본문 바로가기

2021/10

서울,강남> K현대미술관, ART ON THE LINE 왔다갔다하며 보면 비어있길래, 폐관되었나? 걱정되던 K현대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 중입니다. 'ART ON THE LINE' 예술을 통한 소통과 경로를 찾는다는 주제네요. 조금 쉽고 빠르게 다가올 것 같아서 딸과 방문했습니다. K현대미술관, ART ON THE LINE 1층에서 티켓팅, 열체크를 하고 손가방 이상 사이즈의 가방은 사물함에 넣어야 합니다. 2층계단을 오르려니 훵~뚫려서 조금 무섭무섭, 2층 전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스트릿 아트 작가들 18인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멋스러운 공간은 딸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다른 분들도 인증샷 남기시느라 바빠요. 예술은 어렵고 공감하기 힘들다는 사람들에게 좀 더 친밀하게 다가오는 전시로 원하는 작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좋은것, 아름다운것을 .. 더보기
경기,화성> 혜경궁베이커리 아주 오랫만에 남동생 가족과 조우합니다. 화성에 위치한 한옥카페, 혜경궁베이커리에서 만났어요. 최근엔 넓고 임팩트있는 카페들이 유명하고 대세인데 이 곳도 그러함을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혜경궁베이커리 넓은 주차창에 파킹을 하고 본관으로 들어가면 일층에 다양한 베이커리들이 있습니다. 스파게티 등의 간단한 식사류도 있는 것 같은데 베이커리와 케이크 정도만 골라 쟁반에 담고 음료 주문을 한 뒤 받아서 2층 자리로 올라갑니다. 저녁식사 시간과 가까운 시간으로 잡아서 손님들이 많이 빠질 타임이었지만 6인의 가족이 앉으려니 테이블 2개 붙여서 앉았어요. 2차접종 완료자가 4인이니 확인하고 완료접종자 네임택을 테이블에 주십니다. 빵은 대체적으로 반죽 및 숙성을 오래했는지 부드러운 편이었고, 커피도 구수하고 좋았어요... 더보기
전복> 전복구이,전복죽,게우소스덮밥 전복을 너무나 맛있어하는 아들에게 전복요리를 신나고 맛있게 해서 전달해주었습니다. 전복구이, 전복죽, 게우소스덮밥이여라~~~ 전복요리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다는 전복은 지금이 딱~제철인지라 찐 친구가 선물해주었으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전복을 먹으러 제주여행도 계획 중인데 대천여행시 숙소 인근에 대신전복수산이라고 싱싱한 전복을 파는 곳이 있더군요. 몇 차례 사봤다면서 친구가 쐈는데 구이용으로 젤로 다가 좋은 것을 샀는지 커다랗고 살집이 실했으며 수산내부도 깔끔하고 청결했습니다. 아이스박스에 아이스백으로 포장을 잘해주셨는데 밤까지 기운차게 살아있었던 전복들입니다. 미안하지만 우리가 먹고 힘을 낼께... 남편과 아들은 번갈아가며 솔로 전복을 씻어냈고, 너무 힘이 좋아서 잘 안떼어지므로 끓는물에 살짝 데친.. 더보기
충남,보령> 대천해수욕장1박2일 이튿날 아침, 화창한 하늘과 바다빛이 동일해서 눈이부시던 대천해수욕장입니다. 어제 밤, 신나게 어른들이 즐겼으니, 오늘은 아이들과 놀아주려해요. 한동안 추위가 기승을 부려 옷들이 두터워졌는데 날만 더워서 모두 들고 다니던 이 곳. 효율적인 여행이라며 피곤쩔게 돌아보기도 하는데 이번 여행은 친목도모이니 푹 자고 먹고 몸이 편하니 숙취도 없었으요~~~ 친구가 챙겨준 홍삼때문인가, 어제 먹은 수삼의 효능인가?? 아침형 인간인 친구가족은 벌써 기상하셨고 딸은 주무시니 어른들만 또 근처 베이커리 카페, 카페모카브레드에서 좋은 시간을 갖기로 해요. 바닷가 산책을 하기엔 좀 더웠는데 맛있는 베이커리와 음료를 마시며 폭풍수다하기엔 정말 좋은 실내장소입니다. 메타버스와 꼰대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면서 배꼽 좀 잡고 반.. 더보기
충남,보령> 대천해수욕장1박2일 싸랑하는 친구가족이 있는 보령으로 출발합니다. 지난 주엔 동해. 이번 주는 서해,,아주 바다구경 신나게 하는구만요. 대아우렁이식당 여행철로 막히지만 형부께서 알려주셔서 함께했던 우렁쌈밥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힘들지않게 드라이브 시간을 즐기며 남편과 긴 긴 수다를 떨며 갑니다. 주말에 만나려고 한 달전부터 계획했는데 편하게 놀자며 친구가 대천해수욕장 앞에 파레브호텔을 예약했네요. 객실이 바다전망인지라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간만에 운전하느하 힘드신 남편 낮잠 좀 재우고,, 딸과 애니메이션 코코와 인사이드아웃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대화를 합니다. 해가 넘어가는 시간은 정말 빨라서 아름답고도 아쉬운 감정을 지니게 해요. 바닷가에 사람들도 모두 한 방향을 바라다보니 모두 다른 특징의 사람.. 더보기
서울,압구정> 압구정 프리덤 딸과 강남으로 쇼핑을 나옵니다. 쑥쑥 성장하는 아이들은 일년도 안되어 신발이나 의류를 재구입해야하니 그 성장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느껴지곤 해요. 후다닥~~급하게 보고 바로 사이즈 확인하고 구입을 했는데도 쇼핑하기는 버거운 일. 배고프다는 딸과 현대백화점을 나와 식사하러갑니다. 맞은 편에 위치한 빨간벽돌 중국집, 호화반점이 떠올랐어요. 짜장면을 선호하는 딸이기에 아싸~~~하고 갔는데 이전했다는... 하지만 근방에 있어서 금새 찾아갔지요. 2층으로 마련된 새로운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좋았으니 짜장과 짬뽕을 주문하고 시원스레 칭따오도 한 잔 곁들입니다. 옛스러운 짬뽕맛, 잘 먹는 딸의 짜장면..탕수육은 다음 기회에 먹을래요. 엄마의 10대후반과 20대에는 정말 핫했던 압구정로데오거리. 지금의 홍대정도라고 딸에게 .. 더보기
양식> 커리덮밥, 뇨끼크림소스, 미니버거 딸은 카레를 좋아하는데 진한 향에 카레에 난을 찍어먹길 좋아해요. 얇고 바삭하게 난을 구울 수 없으니 버터치킨카레만 준비해봅니다. 닭을 크게해서 닭꼬치 스타일로 구워 준비하고 다진양파와 토마토페이스트, 마늘을 버터에 넉넉히 오래볶고 생크림이나 요거트를 가득하게 넣어 인도카레를 넣습니다. 마무리는 파슬리가루.. 2인분 정도 만들어서 제공했어요. 아들은 크림소스를 좋아하니 뇨끼크림소스 스타일로 스파게티를 해줬어요. 삶은감자를 넣어 감칠맛을 높이고 점도도 진득하게 했답니다. 버터에 양파와 마늘을 볶다가 으깬감자, 파, 버섯, 베이컨, 새우를 넣고 볶고 삶은 스파게티면과 면수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해서 마무리.. 미니버거는 아들이 전에 만들어준 햄버거 패티를 해동해서 굽고, 모닝롤도 구워 로메인상추, 치즈만 .. 더보기
2021년 10월의 밥상 평안스럽고 시원한 가을이 왔습니다. 더위에 지쳤던 몸뚱아리는 게으름을 벗삼아 밥하고 반찬하기 귀찮아 할 때도 있어요. 그럼 하지않고 간단히 먹어도 되니 무리하지 않기로 합니다. 건강하고자 먹는 식생활, 맛있게 먹고 조금 게을러도 무난하지 않을까요. 대신 백반 사진이 확~ 줄었습니다. ㅎㅎ 성장하는 아이들은 추워지기 전에 잠들기 전의 곰처럼 육류가 끌리는가 봅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요리하기 싫으면 사먹기도 하고, 남편과 아이들도 함께 설겆이와 치우기에 동참합니다. 많이 편해진 주부의 가사노동입니다. 뭔가를 씹고 싶거나 매운 것이 땡겨서 오징어덮밥을 해먹었어요. 야들야들한 오징어와 양념의 조화라니.... 고등어, 오징어 등 값싸던 고단백의 식재료들이 이제 금값이 되었군요. 십년.. 더보기
강원,양양> 낙산사 강원도 양양 낙산에 위치한 사찰, 낙산사로 갑니다. 부산의 용궁사처럼 해안가에 위치하여 멋진 풍경과 더불어 심적인 평온을 전달하는 곳이니까요. 하늘이 너무나도 파랗고 예뻤던 아침에 방문하니 주차장도 여유롭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약간 가파른 언덕을 올라 사진을 마구 찍게되는 낙산사로 걷습니다. 홍예문 앞에서 키오스크로 입장권을 끊었습니다. 전에 왔었다고 해도 기억이 안난다며 다리 아파하던 딸은 풍경이 멋스럽던 의상대, 홍련암을 들려보며 잘왔다고 하였답니다. 커다랗고 멋스러운 소나무와 파란 하늘빛과 바닷빛은 정말 멋진 곳입니다. 아름다운 절벽의 길을 따라 홍련암을 둘러봅니다. 합장해보고 꿈을 그려보며 성불도 해보고, 사진도 찍고 마음이 착해지고 정돈될 것만 같은 느낌이 마구 듭니다. 차 마시기 좋아하는 조카.. 더보기
강원,속초> 속초중앙시장 속초에 오면 꼭 들려야하는 속초관광수산시장에 왔습니다. 차로 왔다갔다했던 몇년 전 여행이었으므로 도보가 가능한지 몰랐는데 이번 여행은 오래 두고두고 각인시키려고 도보를 많이 이용해서 둘러보고 있어요. 지상과 지하의 공영주차장이 운영 중이며 속초중앙시장에서 확장된 느낌으로 변경된 듯요. 좋아하는 분식집, 남편이 못 지나쳤을 꽈배기와 만두집, 마카오에서 맡았던 향 그대로의 타르트집을 지나 진정한 인파속으로 들어가 합류합니다. 저녁시간에는 관광객들로 더욱 붐비니 오전시간에 오는 것이 좋을 듯 하고 저희도 저녁시간에 줄서다가 구입을 잘 못하여서 담날 오전에 차가지고 다시 왔어요. 시장안에서 젤로 유명한 만석닭강정입니다. 순한맛과 매운맛이 있지만 기본이 칼칼하니 두 상자 구입하고 주차권도 받았어요. 순살과 뼈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