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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서울,중랑> 남편과 걷는 중랑구 벚꽃길. 작년엔 친구와 걸었던 중랑구 벚꽃길을 남편과 걷습니다. 1년 365일에 4계절인 나라에서 계절마다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으니 나이가 들었나봐요. 남쪽부터 올라오는 봄꽃으로 진항제는 인산인해라는데 어제 봤던 부산의 벚꽃도 만개했으니 곧 서울도 흐드러지게 필 것이 분명합니다. 2024 동대문구 벚꽃축제, 꽃피우리도 약소하게 나마 중랑천에서 진행되고 있었어요. 군자교 쪽으론 거리공연, 축하공연이 더 크게 조성되서 사람들이 많이 이동합니다. 여의도와 석촌호수는 사람이 많으니 도보로 이 곳을 찾게되는데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걸으며 좋은 시간을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군자교와 이화교를 아우르는 동대문구 벚꽃길은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요.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핀 길을 걸으며.. 더보기
서울,노원> 불암산나비정원 2019년 4월 오픈할 즈음에 다녀왔던 불암산 나비정원을 4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불암산으로 둘러싸인 이 곳은 중계동 학원가와 아파트 속에 자리해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계절마다 아름다운 볼거리와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니 기분 좋게 도보하면서 시야에 담아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 속 느낌이 나는 . 커다란 곤충 조형물은 아이들과 함께 오신 가족분들께는 멋진 포토존입니다. 바닥분수도 있고, 실내 전시장과도 통하고 있으며 철쭉 동산으로 유명한 언덕은 초록 잎만 무성하지만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 되는 느낌이에요. 입구의 오른쪽과 왼쪽으로 주차장이 있는데 생태학습관 쪽인 왼쪽에 주차했고, 뒷 편의 나무 데크를 따라 건강챙기자며 걸어 보기로 해요. 높다란 나무들은 햇살을 .. 더보기
서울,중랑> 2023 서울장미축제 야간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서울장미축제 기간입니다. 낮의 무더위가 심하고 방문객들로 북적거리니 새벽 녁에 남편과 다녀왔습니다. 새벽1시에서 3시사이였는데 여유 있게 돌아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무섭지 않고 신비로운 분위기! 석계초교 앞의 징검다리를 건너 돌아보았어요. 방문객들이 너무 많이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는 포토존도 오늘 밤은 여유 있게 확인할 수 있군요. 바람도 불고, 꽃향기는 흩날리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미축제의 야간 풍경입니다. 조화보다는 생화가 많은 이번 전시에는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이 함께 합니다. 중랑구의 동네 특징을 전달하기도 하는 포토존은 잘 꾸며져 축제현장의 기분을 느끼게 하고 사람들에게 흥겹고 설레이는 감각을 일깨워 주죠. 프로그램도 제법 정돈되어 잘 운영되고 있는데 21.. 더보기
서울,중랑> 2023 서울장미축제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서울장미축제가 열렸습니다. 중랑구가 유명해진 계기가 된 장미축제로 올해는 5월 13일 ~ 28일까지 이어진대요.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으므로 주중에 살짝 들려보았습니다. 중랑구, 동대문구, 노원구를 아우르며 중랑천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꽃들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태능입구역 8번출구의 입구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신이문역 이화교, 석계역 석계초등학교의 징검다리를 건너서, 태능입구역 등에서 도보로 확인해볼 수 있는데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일주일만에 만개한 장미꽃이 신기했어요. 핑크색 장미는 아이의 얼굴 만한 커다란 사이즈입니다. 일주일 전에 와 봤었는데 완전 다른 공간 같았어요. 장미꽃이 이제 막 피어나려고 해서 축제기간까지 만개 가능할까 걱정도 되었는데, 인공적으로 장미.. 더보기
서울,혜화> 서울 한양도성 성북동과 혜화동 중간 즈음에 자리한 나무계단을 올라 한양도성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조선의 권위를 드러내고 현재는 도성을 따라 걸으며 건강과 기분 좋음을 챙기게 되는 곳이죠. 가족 혹은 친구들과 다양한 장소에서 올라봤는데 홀로 새로운 기분으로 올라봐요. 혜화문에서 동대문 방향으로 이동하는데 낙산공원 성곽 탐방로입니다. 쏟아지는 햇살에 걷기 좋은 바람과 공기, 사람들이 없으니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마음이에요. 한성대과 서울북부의 동네가 내려다보이는 경치입니다. 슬슬 마을주민들로 보이는 분들이 건강을 위해 마실 나오셨나 싶은데 멋진 솟대로 올려다보고, 카페도 있어 잠시 쉴 수 있습니다. 꼼꼼하고 촘촘하게 성곽을 쌓은 회색 돌들과 가지런한 발걸음이 가능하게 되는 바닥. 어떻게 알고 왔을까 싶은 외국인들과 슬리퍼신.. 더보기
서울,중랑> 친구와 걷는 중랑구 벚꽃길. 골프수업 가시는 길에 친구께서 전화를 주셨네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으니 수업 마치면 함께 걸어 보자구요. 아싸라비야~~ 시간 맞춰 만나보니 반갑고, 일주일 새 흐드러지는 벚꽃도 색다르니 신나게 걸어봤습니다. 남편과 걸어도 좋지만, 친구도 색다른 벚꽃 길 나들이입니다. 어머낫...멋져 부려~ 낭만적이야!! 바람도 살랑 불고 햇살은 내리쬐지만 슬슬 걸으며 벚꽃의 매력에 퐁당 빠져보아요. 그동안 일하느라 바깥공기 맡기 힘든 친구와 방콕이 좋아 집에 상주하는 친구는 신납니다. 그래 오늘 미세먼지는 나쁨일지 언정, 맘은 프레쉬 하당. 사진이나 동영상에도 잡히지 않는 벚꽃의 흩날림은 멋스러웠어요. 분위기 잡지 않아도 설레임이 마냥 느껴지는 배경속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반려견까지 신났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더보기
서울,중랑> 장안벚꽃안길 며칠 동안 낮에는 초여름처럼 따뜻하더니 아파트내 벚꽃들이 팝콘처럼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봄이 되면 여의도처럼 인산인해를 이루는 중랑천 벚꽃길의 꽃들도 슬슬 개화시기가 빨라지겠구나 싶어 사람들이 많기전에 걷기운동 겸 남편과 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반팔을 입고 바람막이 점퍼를 입었는데 걷기 딱 좋은 날씨네요. 중랑천을 따라 2시간 반 정도 걸었는데 한 시간되니 쳐지면서 느릿느릿.. 남편이 잡아 끌어주니 의지하며 걸었는데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보니 좀 더 힘이 나네요. 진해 군항제에 가지 않아도 번잡한 도로체증과 인파를 느끼지 않아도 도보로 느끼는 봄의 여유, 참 좋습니다. 노란색 꽃만 보면 모두 개나리라고 아는 척을 했던 딸은 부부와 동참하지 않고 방콕 즐기는 아들도 없이 이제는 부부만 단촐하게 나와 봄의 .. 더보기
서울,중랑> 2022 서울장미축제 야간 서울장미축제가 한 창인 중랑장미공원에 야간 방문했습니다. 여름처럼 한 낮의 햇빛은 장미꽃 구경하기엔 너무 힘드니 야간나들이도 좋겠어요. 조명이 환하고 사람들도 없으니 사진 찍고 구경하기엔 야간방문 추천하며 길 가로 주차된 차량도 보이고, 시원한 바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 날씨도 급 더워지고, 코로나에 관한 사항도 그렇고, 명확한 것이 없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서울장미축제는 장미꽃 특유의 향과 볼거리로 화사한 행복감을 전달해줍니다. 이번 주 주말까지 진행된 다니 열심히 장미축제의 모습을 눈과 사진으로 담습니다. 조명을 받은 장미들은 본연의 색상과 향기를 온전히 드러내는 것 같아요. 햇살을 받아도 화사하고 예쁘지만 밤에 마주하는 장미는 좀 더 차분해 보이고 그윽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얼굴처럼 커다란.. 더보기
서울,중랑> 2022 서울장미축제 중랑구 서울장미축제가 5월 2일~22일까지 진행됩니다. 중랑천을 끼고 태능입구역에서 이문동 이화교까지 도보로 구경해보았습니다. 2022서울장미축제 코로나로 움츠렸던 축제는 활성화되어 꽃머리띠, 찐옥수수, 번데기 파는 상인도 입구에 등장하고 많은 분들이 나들이 나오셨습니다. 사랑과 정열, 열정의 꽃말을 가진 장미는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꽃입니다. 중랑구 서울장미축제로 매년 5월마다 많은 관람객을 모으는 축제였는데 많은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서 매 해 큰 축제로 진행되어오다가 코로나로 소규모 운영되었지요. 하늘과 꽃과 바람이 산뜻하게 조화를 이루는 5월의 멋진 축제입니다. 장미터널은 쭈욱 이어지는데 오가는 좁은 길이라서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무척 많은 곳이지요. 이렇게 많은 종류의 장미.. 더보기
경기,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 가족나들이와 아이들 친구들과의 나들이로 몇 차례 방문했던 산들소리수목원! 카페도 새로 생겼고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친구들과 다녀왔어요. 산들소리수목원 걷기 힘든 더운 여름날이지만 곧 비가 올 듯 흐린 날씨에 바람도 불어서 간만에 시원스레 수목원을 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드넓은 대지에는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자리하고 땅을 일구고 정리정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사람의 손과 정성이 들어가야만 완성된다는 수목원은 푸릇스런 향긋한 나무 향도 가득한데 친구와 1주일 전 왔었다는 친구는 거름냄새가 가득했었다고 하니 오늘은 참 다행스런 방문날입니다. 누구와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서 일정도 수순도 달라지기 마련인데 간단스레 수목원 주위를 돌겠구나 싶었던 예상을 깨고 친구들은 산 안쪽으로 걸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