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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동원좋은책맘

6월도서<토끼가 커졌어!> 동원 좋은 책만 6월의 도서입니다. 토끼가 커졌어.... 매 월 말일에 도서신청을 했는데 매 월 1일로 도서신청 기간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억하기 좋게 신청하고 말에 받아볼 수 있다니 더욱 세세해짐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이모와 여조카까지 모여 함꼐 읽어보았습니다. 힘없고 작고 귀여운 토끼가 맹수처럼 커져서 호랑이까지 잡아먹고 동물친구들에게 겁을 주는 괴물동물로 변하는 이야기였는데요. 토끼를 좋아하는 남매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서 이모를 바라다봅니다. 그림자로 만난 토끼는 눈도 커다랗고 빨갛고, 이빨도 뾰족뾰족 엄마가 봐도 무시무시하더군요. 물론 다시 작아졌지만... 세상이 그렇듯 힘이 생기면 다른사람을 업신여기거나 괴롭히거나 동물의 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약육강식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 어.. 더보기
5월도서<오늘도 화났어!> 표지그림만 봐도 무척 기분이 안좋은 친구가 느껴지는 오늘도 화났어!라는 책을 선택해서 동원좋은책에서 받았습니다. 어른들도 그렇지만 아이들은 화가나면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씩씩거리므로.... 삭히며 울분을 참아내는 스타일의 아들과 화가났다며 동네방네 큰소리로 자신의 마음을 알리고 다니거나 울고나 떼를 쓰는 딸과 함께 읽어보려고 선택하였어요. 4세 아이는 이제 35개월을 맞이했는데 아직도 자아조절력이 떨어지므로 화가나면 울거나 떼를 부리기도 하여 엄마와 아빠, 오빠를 난감하게 할 때도 많아요. 눈을 부릅뜨고 무섭게 노려보기도 하는데 가족이 재미있어 한다고 생각하는가봐요. 딸이지만 그럴때는 정말 괴물같이 느껴지죠. 물론 남매도 엄마가 화를 내면 무섭게 느껴지겠죠? 오늘도 화났어는 나카가와 히로타타라는 일본작가의.. 더보기
4월도서<우리아빠가 좋은 10가지 이유> 동원꾸러기에서 4월의 도서가 도착하였습니다. 올 달도 어김없이 1순위의 책이 배송되었는데요. 항상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선지 아빠에겐 좋으면서도 까칠하고 항상 잘 놀다가도 삐치고 싸우기 일색인 아빠와의 관계를 위한 책을 엄마가 선정했습니다. 우리아빠가 좋은 10가지 이유라는 책입니다. 이것 저것 다양한 방면으로 일을 잘 해결해주시는 아빠지만 엄마를 무서워하고 실수도 하시는 매우 인간적인 모습의 아빠가 주인공이시랍니다. 수염난 턱수염의 그림이 재미있었는지 아빠의 턱에도 수염이 있는지 확인하며 엄마는 왜 없느냐는 질문도 합니다. 오랫만에 시간을 내서 아빠와 집근처 어린이도서관에 갔습니다. 함께 책도 읽고 그림속의 주인공도 따라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올때는 목마타기도 해주셨는데 그렇게 주말을 .. 더보기
3월도서<태어나서 세돌까지 행복한 말놀이 3월에도 어김없이 동원좋은책맘에서 서적을 보내주셨습니다. 5차례에 걸쳐 신청을 하였는데 모두 원하는 1순위의 책을 보내주셨더군요. 매우 감사드립니다. 이번 달에는 딸을 위한 걸음마단계처럼 다양한 개월수의 언어적인 능력을 느껴볼 수 있는 태어나서 세 돌까지 행복한 말놀이란 책을 신청했습니다. 집으로 배송되는 서적을 아이들은 매우 기다리는데 엄마와 읽어보기도 하고 오빠에게도 읽어달라고 하면서 몇 차례 반복을 했습니다. 태어나서 첫돌까지, 첫돌에서 두돌까지, 두돌에서 세돌까지로 구분되어진 글들이 한 책속에 세가지 이야기가 있어 좋구요. 아이들도 짧은 이야기구성이라서 부담없이 스스로 읽을 수 있습니다. 오펄던이라는 지은이는 언어교육전문가시던데 번역된 글도 좋았지만 반복되는 단어나 문구가 원본이더라도 좋았을 것 .. 더보기
2월도서<진짜영웅 동원좋은책맘이 되어서 한 달 한달 새 책을 받는 기대감과 함께 아이들과 어떻게 읽어주고 놀아보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게 되어서 좋습니다. 책을 읽고 단순히 내용을 떠올리거나 너라면 어떻게 할래? 라는 너무나 뻔한 질문말고 함께 응용해서 노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을 권하고 있어서 좋습니다. 표지만봐도 남자아이들이 좋아하고 탐낼만한 진짜 영웅이라는 책을 신청해서 받아보았습니다. 미야니시 타츠야의 글과 그림으로 재미있는 그림과 별이 반짝이는 듯한 배경이 재미있고 화사합니다. 역시나 남아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으로 감동도 있고 ㅋㅋㅋ 보자기를 쓰고 책상에서 한 번 뛰어내려보고 싶은 욱하는 행동력을 생겨나게 하여 엄마에게 혼날 일을 그닥 하지 않는 아들도 책상에서 바닥으로 몇 번 날아오르게 하는 책이네요. 이제 슬슬 몸.. 더보기
1월도서<우리 딸은 어디있을까? 동원 좋은책맘에서 보내주는 도서가 이번에는 설을 앞둬서 인지 빨리 도착되었습니다. 우리 딸은 어디 있을까? 역시나 1순위로 지정했던 도서가 와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딸을 위해 신청한 도서였던 만큼 너를 위한 책이라고 쥐어주니 포장지 뜯기 바쁩니다.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라는 꽤 긴 이름의 지은이는 간략한 글귀와 아름답고도 독특한 그림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딸을 동물들에 비유하면서 말이죠. 달팽이, 물개, 뱀, 아기고양이, 돌고래, 새와 토끼 등 다양한 성격과 특성을 보여주며 감질나게 합니다. 드디어 딸이 문 뒤에 보이게 되는데요. 나에게 모든 것이라는 딸은 휠체어에 앉아있어요. 재미있는 맺음을 유추하고 있던 엄마는 누구에게나 소중한 딸의 특성을 엄마의 느낌으로 담아낸 책내용에 맘이 아렸습니다. .. 더보기
12월도서<달라질꺼야. 동원 좋은책맘에서 11월 말에 선정되어서 곧 책신청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선물할 요량으로 좋아하는 앤서니브라운 아저씨의 달라질꺼야를 1순위로 해서 2 ,3차순위를 정해서 신청하였는데 다행이 1순위 책으로 배달왔네요. 풋풋하고 장난꾸러기같은 주인공의 얼굴이 표지에 있는 책입니다. 신이나서 바로 봉투를 뜯어내고 읽었어요. 소년이 혼자 집을 보면서 다양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주방의 주전자가 고양이로 슬슬 변해가고 욕실의 세면대는 얼굴같아집니다. 거실의 쇼파는 고릴라가 되고 집밖에서 찬 축구공은 새가되어 날아가요. 과연 ..대체 어떤 것이 달라지려고 그러는 것인지 엄마도 궁금해집니다. 문이 열리고 빛이 들어오면서 아빠와 엄마 아기가 들어옵니다. 여동생이 생기는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둔 동화책이었습니다. 앤서니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