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첫째육아>/아들의 성장

고등학생 아들.. 고등학생이 된 아들이 한 참 어렵고 낯설 때가 있었습니다. 훌쩍 커버린 신체는 물론 왠지 더이상은 아이 같지 않은 느낌.. 그의 성장과 인간미를 믿기에 스스로 잘 성장해준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남편은 게임과 영화라는 주제로 아이와 소통하고 있어요. 스타워즈를 여전히 좋아하는 아이는 친구들과 게임방도 가지만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을 여전히 좋아합니다. 그의 장난감들이 가득했던 방은 교과서와 참고서로 채워지고, 입시에 대한 부담감이 스물스물 엄습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지곤 해요. 학교와 학원을 오가니 필요한 것을 묻고 식사와 간식을 챙겨줍니다. 공부하느라 수면시간이 부족해질 수 있어 아쉬운데 숙제까지 해야 하니 놀라워요. 카드뉴스작성, 과학이 현대사회에 미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글쓰기.. 더보기
중1 아들의 생일 일 년이 짧다지만 유독 짧게 느껴지는 2019년도 입니다. 11월에 있는 아들의 생일, 딸과 함께 그의 생일 선물을 서둘러 구입했습니다.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딸이 물색한 선물인데 스타워즈 스티커와 열쇠고리, 핫팩 및 멋진 투명전등까지 다채롭게 구입해보았어요. 흡족해하는 아들과 케이크 대신 전등을 켜두고 축하송을 불렀습니다. 겨울시즌으로 퐁듀매직이라는 컨셉을 준비한 빕스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연말은 아이들의 학원과 남편의 일정으로 시간맞추기가 힘들기도 하지만 생일 당일 주중으로 방문하였어요. 빕스 오늘은 뭘 맛있게 먹을 것인가를 고민하며 스테이크와 샐러드 바를 사용합니다. 저녁식사 시간을 앞두고 나오는 샐러드 바 메뉴를 확인해보면서 본인들이 먹고 싶은 메뉴들을 담아왔어요. 엄마가 차려주는.. 더보기
153개월의 아들 어엿한 중학생처럼 자라나고 있는 아들을 보면 언제 이렇게 컸나 싶습니다. 비슷한 연령의 아이들을 키우는 친구들과 전화통화를 하면 몸도 마음도 부쩍 자라있는 아이를 느끼곤 해요. 키가 엄마보다 커졌고 얼굴에 여드름이 올라오기 시작하니 인지하게 되는 성장세~ 공부도 잘해주고 게으름도 사라진다면 ....허황된 꿈만 꿉니다. ㅋㅋ 아이들마다의 기질과 성격이 있겠지만 여유있고 유하며 배려심이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생활하면서는 좀 더 자신먼저 생각하고 빨랐으면 하는 욕심을 가지게 해요. 그 것이 그냥 그를 위한 마음이어야 하는데 생활하는데 얍쌉스럽게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는 엄마의 이기적인 발상이겠죠. 무더웠던 여름, 배앓이가 잤았던 아들은 잘먹고 잘 자고 잘 생활합니다. 식사량도 늘고 간식도 주섬주섬 알아서 잘 챙.. 더보기
152개월의 아들 그림그릴 때 신나는 아들은 손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컴퓨터 작업도 병행해서 완성한 뒤 가족에게 보여줍니다. 잘그렸다는 평가보다는 그릴 때 집중하고 즐거워하는 그를 보는게 더욱 좋아요. 일상에서 느끼는 그리기도 좋지만 미술관이나 행사에 참여해서 느끼는 색다름도 좋습니다. 부전자전, 피는 속일 수 없다 등 부자간의 게임사랑은 막을 수가 없지요. 그를 보듯 그를 본다~~~~ 아이는 부부의 특성을 닮아 성장하지만 가능하면 단점은 닮지말아줬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고로 아내가 남편에게 너무 과하다 생각하는 컴터게임 사랑이 아들에게 되물림 되지 않았음면 하는 바램인데 아들의 친구들은 부러워해요. 뭐든지 잘먹는 편이며 맛과 식감 등을 평가하기 좋아하는 아들은 이제 회도 제법 좋아하고 참치에도 도전하여 그 맛을 음미합니다.. 더보기
151개월의 아들 학원에서 하원하며 웃고 떠들며 친구와 집으로 오는 아들을 만났습니다. 한참 배고플 시간이니 동네 어귀에서 좋아하는 떡꼬치 컵밥을 하나씩 쥐어주고 먹게 합니다. 아들과 다른 성향의 동네친구는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던데 혼자가 아닌 함께 할 친구가 있으니 좋군요. 엄마의 친구가 아들이 선호하는 스타워즈 스니커즈를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아직도 스타워즈 사랑은 진행중이고 방 안 가득 장난감도 많은데 추후엔 모두 닦고 정리하는 수고를 해야함을 느낍니다. 250사이즈인데 약간 작더니만 260가까이 되는 그의 발사이즈때문에 엄마가 신어야겠군요. 즐거운 시간~~~ 식사시간..... 집으로 돌아올 때 현관문 앞에서 나는 냄새만 맡아도 엄마가 준비한 요리가 무엇인지 가늠하거나 신나서 들어오는 아들입니다. 네겐 먹는것.. 더보기
150개월의 아들 꿈 많을 사춘기로 진입한 아들입니다.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은데 게으르기까지 하니 엄마의 성화와 아빠의 채근을 요구하는데 그래도 참 스스로는 느긋해요. 아이와 형님의 사이를 넘나드는 아이의 감성을 보고 느끼며 잘 지내보자 합니다. 먹는 낙으로 산다는 아들은 새로운 중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친구도 좀 사귀었고 함께 하는 숙제에도 잘 동참하는 것 같으며 중등부 학원으로 옮겨 적응하고 있는 중이에요. 점심식사가 너무 맛있어서 학교가기 기대된다는 아들은 아파서 학교를 결석하는 날에도 오늘의 메뉴를 보고 맛있으면 안타까워 할 정도입니다. 교복을 입고 다니기 힘들진 않을까 했는데 정말 빨리 적응하는 아이들이죠. 아침마다 샤워하고 준비해서 학교에 깔끔하게 하고 다니며 체육복과 실내복등을 준비해서 .. 더보기
149개월의 아들 언제나 낙천적인 아들은 게으름까지 더해져 공부를 더했으면 싶은 엄마에겐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 모습만 봐도 울화를 돋굽니다. 그래도 "알았어요, 미안해요"하면서 은근슬쩍 구렁이 담넘어가듯 하는 모습은 낙담과 반복의 일상에 두려움을 더하는 것 같아요. 사촌의 결혼식과 모임에 데려가서 앞으로 살면서 느끼게 될 대학진학, 취업, 결혼, 육아 등 다양한 시선을 접하게 해줍니다. 엄마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귀여운 아가들을 보고 웃기다며 웃기만 하는 아들. 인생계획도 세워보고 책도 보고 공부도 더했으면 하는 엄마만의 바램입니다. 참 잘 먹는 아이인데 최근엔 고기가 먹고 싶다던지, 밥이 먹고 싶다던지 좀 더 세세하게 말해주니 밥상차리기도 좋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피부알러지와 살찌는 것 때문에 과자의 섭취를 줄이려고 하.. 더보기
148개월의 아들 중학생으로 성장한 우리아들은 늦지않게 일어나서 샤워하고 조식도 먹고 학교로 갑니다. 2월말부터 등원시에 함께 운동겸 따라가주신 남편은 한 달을 채우도록 등원을 함께 하고 계시죠. 학교와 일상이야기, 아이의 컨디션 등을 체크하며 아침시간 애정도를 키우고 있어요. 이제 제법 초등과는 다른 학생의 티를 내며 친구들과 사귀고 새로움을 모색해나갑니다. 먹는 것에 관심도 많고 미식가인 그는 이제 대식가로도 한 발 내딛는 느낌입니다. 아빠와 엄마보다 더 많이 먹는 느낌도 자주 받는데 앞으로는 먹는 양은 더욱 더 늘어날 것 같으니 먹는대로 쑥쑥 자라고 아프질 않길 기원합니다. 몇 번의 성장통도 있었기에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여전히 게임 삼매경에 빠지실때도 많아 엄마의 잔소리를 실컷 받을 때도 있지만 능글맞게 넘어가기도.. 더보기
146개월의 아들 간만에 산에 오르려니 못하겠다는 말은 못하면서도 싫은 내색이 가득한 얼굴과 느릿한 몸놀림.. 컴터로 그림을 그려서 재미있게 표현하는 감정선이 흥미롭습니다. 싫은 건 가능하면 강요하지 않도록 너의 의견을 존중해줄께~~ 춥지만 돌아다니기엔 좋으니 여행을 다녔고, 함께 짐을 싸고 이동하고 풀고 정리정돈 하였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성장하게 하는 일은 무척 중요하니까요. 먹고, 먹고, 먹고...하루 일과에 중요한 일은 역시 무엇을 먹는가가 중요한 아들은 밥과 간식과 그외 맛있는 것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외식보다는 엄마가 해준 요리를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뭘 먹을지 서로 생각해보고 말해주기도 합니다. 초등을 마무리하는 시점으로 생각하는 박물관 수업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학교생활 이외에 주말 시.. 더보기
145개월의 아들 곧 중학생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들에게 엄마는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어떻게 존중해주어야 할지를 여러모로 배우고 느끼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남학생으로서의 고충도 가늠해보면 걱정도 되지만 아픔만큼 새로움과 기쁨도 있으리라 생각해요. 겨울방학을 앞두고 모든 교과과정이 마무리 되는 시점인지라 아주 잘 놀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아빠와 친구들과 함께 게임방도 갑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게임방을 돌면서 어디가 좋고 어디가 새롭고 신났지요. 만나보지 못한 엄마친구 아들끼리도 모두 친구가 되는 신비로운 시간입니다. 건강을 위해 검도는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나 날이 추워지니 슬슬 안가려는 분위기가 있어 겨울방학 전에는 꼭 가게 하려는데 쉽지않아요. 온 가족이 둘러앉아 대화하고 공기놀이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