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맘 2016. 12. 13. 12:45

 

 

 

오랫만에 사과생강청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독감이 유행하고 장염환자도 속출한다는데 완전한 증세가 보이는 것은 아니나

아이들보다 남편이 더 골골하고 있어요.

 

강력해진 바이러스때문인지 여름철보다 더 힘들어진 겨울로 가는 길목에

엄마의 따스함이 묻어나는 사과생강청 만들어봅니다.

 

 

 

 

 

영동사과라고 농부님이 애타시게 판매를 하신다고 하셔서 10kg에 2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손비누, 사과즙과 더불어 표면에 화학처리를 하지않은 생생한 사과들이 도착했어요.

 

영동솔향기수박정보화마을이라는 곳이던데 농장에서 다양한 작물을 생산하시고 계시는데

우리 농산물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들었습니다.

 

 

 

 

아무리 먹어도 줄어들지않는 너, 사과~~~~

사과는 알카리성으로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므로 아침에 먹으면 금이라하지만

아침부터 아삭거리며 씹기에는 힘들어 아이들에게 사과쥬스로 착즙해서도 먹이고

저녁식사 후, 후식으로도 먹었지만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서 생강과 접목을 시도합니다.

 

생강과 사과가 합해지면 감기에 천하무적일 듯 하야~~~

사과4개, 생강3쪽을 잘 씻어 생강만 껍질을 벗기고 썰어서 2배의 설탕과 올리고당과 함께 섞어줍니다.

레몬즙 약간 넣어주면 더욱 뽀사시름한 외관을 자랑하죠!

 

 

 

 

다양한 청을 만들어 선물해주는 나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아이디어 덕분에 사과를 골아서 버리지않고

충분히 활용하게 되었군요.

약먹고 골골하지않고 집에서 만든 음식과 청을 활용해서 아프지않게 건강스레 보내고 싶은데

걱정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손 잘 씻고 샤워도 자주하고 골고루 먹고 잘 자라는 이야기는 잔소리처럼 하는데

남매와 남편이 아프지않기를 ..제발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