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경기, 광주> 고구려

동우맘 2017. 4. 3. 17:10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고구려, 음식점에 갑니다.

 

친정아버지 생신을 겸해 남동생이 중국에서 날라오셔서 급 만남이 되었는데

불고기는 물론 냉면까지 메뉴가 다양한 깔끔하다고 해서 함께 가보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물냉면!~ 노래를 부른 딸도 식사를 맛있게 했으면 합니다!

 

 

 

 

친정아버지께서 돼지갈비 등 달달한 고기를 좋아하시는 입맛이신지라

불고기 주문하고 남성분들은 갈비탕 모두 주문하셨어요.

 

물냉면과 회냉면, 육회까지 먹고 싶은 것들을 주문하고 빵빵하게 먹었습니다.

냉면은 슴슴하니 평양식으로 단아하게 유기그릇에 담겨나오는데 면발도 쫄깃하지만 양이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끝이 없어라~~~~

 

 

 

 

왕갈비탕도 양이 넉넉했고 국물이 더욱 맛있다며 밥 말아서 뚝딱..

평양식이라 슴슴한 물냉면과 약간 맵게 해주세용~했던 회냉면도 뚝딱~~

 

밑반찬과 그렇고 육회도 모두 잘 먹어서 다음에 또 오겠다고 하였답니다.

 

 

 

 

우리 가족 모두 모이니 12명인지라 모두 앉지못하고 나뉘어 앉았지만 파티션도 구성되어있고

깔끔하고 다양한 메뉴인지라 또 한 번 오게 될 것 같네요.

 

불고기를 먹고 철판에 계란과 밥을 넣어서 볶아먹으라는 설명이 있던데...

우리는 좋은 날인만큼 맥주 한잔씩 하고 마무리짓습니다.

 

 

 

 

서둘러 만나느라 아침을 먹고 오지않았거나 해서 모두 싹싹 비웠어요.

온 가족이 만나기엔 먹을메뉴를 선정하고 우르르 몰려가려면 예약도 해야되는데

주말인데도 점심시간에 조금 일찍 와서 그런지 아이들과도 부담없이 앉아서 먹고

모두 든든한 식사가 되었습니다.

 

평일 런치에는 불고기와 식사세트메뉴도 있고 저녁시간엔 한우모듬구이도 괜찮겠습니다.

식사가 마무리될 즈음 만드신 듯한 달지않은 식혜를 주셨어요.

 

온 가족이 도란도란 앉아 식사할 수 있으니 담에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 고구려 :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로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