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경기, 남양주> 이디야커피 북한강점

동우맘 2017. 4. 16. 09:53

 

벚꽃엔딩을 흐드러지게 불러제끼며 북한강변을 달립니다.

시원한 바람, 쏟아지는 햇살...

 

벌써부터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이고 벚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날입니다.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섬세한 감성 돋는 날~~

 

 

많은 음식점과 카페가 즐비한 곳이지만 오픈한지 얼마되지않고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이디야커피점에 갔습니다.

 

달빛카페라는 곳에서 이디야커피로 재오픈 된 듯 보였고

무척 깔끔해서 편안스레 앉아서 좋은 시간을 보일 수 있는 장소 같아요.

 

 

실내는 넓으면서도 쾌적해서 단체인 분들이 앉을 만한 부분도 많고

여유로워서 참 좋습니다.

야외도 좋지만 햇살이 싫은 분들에게는 실내가 좋겠네요.

 

아이들과 애견동반하신 분들이 오셔서 시간을 보내십니다.

 

 

번지점프하는 공간을 새롭게 한 것 같은 야외도 있었습니다.

시월애인가 전지현씨가 나오는 영화도 떠오르던데 낮에는 괜찮겠지만

밤이나 겨울에는 을씨년스러울 수 있을만한 공간이지만 오늘은 참 예쁘게만 보이네요.

 

들어가보니 알록달록 방석들과 소품들로 귀엽게 꾸며두셨습니다.

음악도 쫘악 깔리고 있구요.

 

 

와우..전망좋은 카페

시원한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며 확트이는 시선강탈..

 

우리는 도심속에서 너무 가까이 사물을 보다보니 조금은 답답스러운 공간을 느끼기도 하는데

역시 자연적인 느낌이 강렬하고 시원스레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바라보니 탁트이는 개운한 느낌을 받습니다.

 

 

ㅋㅋㅋ급나오신 몰골은 감출 수 없지만 햇살을 받아 희미하게 나왔으니 사진도 올려보아요.

따땃스런 커피와 시원한 커피가 함께 하는 브런치가 됩니다.

먹고 싶은 생각없다더니만 치즈 케이크와 허니브레드를 또 맛나게 먹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장소에서 보내는 시원한 시간..

가끔 가족은 저 멀리 두고 친밀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정신건강에 매우 유익한 것 같아요.

 

온전한 나와 친구들의 관계만 있을 수 있는 이 곳..

또 다시 시간을 내서 와보고 싶네요.

 

* 이디야커피 북한강점: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132-19 리버팰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