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서초>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동우맘 2018. 9. 4. 18:14

 

 

 

양재시민의 숲 쪽에는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자리합니다.

 

도시락폭탄으로 유명한 애국자이며 을사늑약을 배운 아들도 관심있어하니 방문했어요.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외부에는 동상도 있었고 주차장을 갖춘 박물관은 외관도 예쁩니다.

 

건물로 들어서면 중앙홀에도 윤봉길의사 동상과 태극기가 있어 마음이 서글퍼지네요.

 

최근 방영 중인 미스터션사인을 보고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가는 시간이었어요.

 

 

 

 

 

 

중앙홀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1전시실, 왼쪽으로 2전시실의 구성입니다.

 

제 1전시실로 들어서면 그의 25년 인생이 담긴 연효와 함께 출생과 성장과정을 확인할 수 있네요.

 

12세에 일본인교육을 거부하여 자퇴했다는 부분과 15세에 결혼했다는 부분에서 놀랐는데

 

그가 사용했던 놋그릇과 벼루 등의 생활유품과 계몽운동에 앞장섰던 부분이 새롭습니다.

 

쉬운 "토끼와 여우" 영상도 보았습니다.

 

 

 

 

 

 

고향을 떠나기 전 가족들을 위한 내용이 영상으로 쉽게 보여지는데 마음이 찡하여지며

 

어머니, 아내,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과 힘들게 중국으로 가서

 

독립운동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이 영화처럼 느껴집니다.

 

암울한 현실에서 좀 더 높은 뜻을 기르고자 마음을 굳게 했을 그가 안타깝네요.

 

 

 

 

 

 

 

제 2전시실입니다.

 

상해로 도착하여 의거를 결심하고 한인애국단에 입단합니다.

 

김구선생과 시계를 교환하는 장면은 영상으로도 소개되는데 역시 마음아프며

 

나라를 위해 일본과 중국 등 애국하기 위한 발자취도 확인합니다.

 

상하이 의거와 재판이후 순국까지 영상과 자료가 강렬해서 더욱 슬퍼지는 공간이네요.

 

 

 

 

 

 

애국하셨던 분들이 계셔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지만

 

애국자들의 가족들은 그다지 많은 지원과 응원을 여전히 받지 못하는 삶인 것 같습니다.

 

힘 있는 자에게 엉겨붙어 내 살 궁리만 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큰 뜻을 품고 나라에 헌신하신 분들의 마음이 짙은 공간이라 숙연해집니다.

 

 

 

 

 

 

좀 더 색다른 매화꽃을 만들고 감사의 글도 써보면서 추모공간에 종이매화를 달아봅니다.

 

붉은 색과 분홍 색의 매화가 그의 변하지않은 나라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았으며

 

중앙홀에 마련고된 크로마키. AR,VR 험공간도 들려봅니다.

 

즉석사진은 빠르고 입체적으로 나와서 좋았으며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에 붙이기로 헀어요.

 

 

국민성금을 모금하여 윤봉길의사기념관을 준공한 뒤 2018년 재개관했다는데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고 공원도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 서울시 서초구 매헌로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