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노원> 핏짜굽는언니

동우맘 2018. 10. 23. 09:42

 

 

 

피자가 먹고 싶다는 딸을 위해 오늘은 주문하지않고 뜨끈스런 화덕피자를 맛보러 나섭니다.

 

서울 과기대 정문에서 내려오는 길, 핏짜굽는언니에요.

 

 

  핏짜굽는언니 

 

많은 학생들과 주민들의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가봐야죠.

 

배달의 민족이지만 음식은 역시 따뜻스레 금새 나온 것을 맛보는 것이 제일 입죠.

 

 

 

 

 

 

 

2층으로 이뤄진 건물에는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벌써 1층 벽면 쪽으로 자리를 잡으신 가족들은 걸어오느라 힘들었다며 물을 마시기에 자리이동 불가!!

 

1층은 테이블과 주방과 화장실,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작은 좌식룸이 있었습니다.

 

손을 씻고 메뉴판 좀 들여다볼래요.

 

 

 

 

 

 

손 씻은 김에 2층 구경하러 갑니다.

 

많은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4~6명 정도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전원생활에서나 느낄 수 있는 벽난로와 손님을 맞으시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우르르 ~~학생손님들 앉으시기 좋겠어요.

 

 

 

 

 

얇은 도우의 화덕피자는 마르게리타를 선택했고 피자보다는 스파게티에 꽂혀 주문하는 아이들..

 

토마토스파게티와 크림스파게티, 해산물 로제스파게티를 주문합니다.

 

빠네를 주문했더니 점심에 솔드아웃이라고....아쉽습니다.

 

양배추 피클은 아삭거리며 입 안을 말끔하게 해주니 음식을 먹으면 느끼게 되는 풍미가 살아납니다.

 

 

 

 

 

 

치즈가 쭈욱 늘어지는 화덕피자는 맛있었고 , 스파게티도 무난합니다.

 

게살새우파스타는 로제 크림 파스타 느낌의 소스와 왕새우가 3개 정도 들어가 있으며

 

맛있다는 느낌이었는데 미식가인 아들은 약간 별로라하는 느낌!!

 

오랫만에 양식메뉴 외식이었는데 동네 피자집의 두툼스런 피자도 생각나고

 

사람의 마음이란 와따리 가따리 하는 법인가 봅니다.

 

 

새롭고 좋으면서도 좀 더 파스타마다 동일하게 올라오는 새싹장식이 달랐으면

 

좀 더 친절했으면....자꾸 욕심이 드네요.

 

 

* 핏짜굽는언니 : 서울 노원구 동일로198길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