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육식> 고기와 성장의 상관관계

동우맘 2019. 4. 10. 22:33

 

 

 

암사에 유명하다는 옛날불고기 음식점에서 돼지갈비를 주문하였습니다.

 

옛날스타일 나는 좌식이며 샐러드와 밑반찬이 나오는데 양파간장소스와 곁들여 먹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짜지 않은 돼지갈비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옛날불고기 

 

초등과 중학생 등이 우글거리는 네 집안에서 어른들은 구워먹이느라 바쁘고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과 짠하느라고 또 바쁘네요.

 

우리 이외에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분들이 많으셨습니다.

 

 

* 옛날불고기 : 서울 강동구 상암로12길 4

 

 

 

 

 

 

다음 날, 연짝으로 즐기는 육식의 향연~~

 

돼지갈비를 좋아하는 아버지 계시지만 좀 더 질좋은 고기를 먹자는 의견으로 등심을 먹으러 대가원 착석!

 

예전 대도식당으로 한우생등심만 취급합니다.

 

 

  대가원 

 

두태기름으로 팬을 달궈 바로 굽는데 아이들은 정말 잘 먹습니다.

 

정말 무섭도록~~~~~

 

 

 

 

 

마블링이 멋진 고기는 남편이 연신 구워내느라 분주했는데 양배추와 양파는 다 굽지도 못하고

 

소금장과 파무침에 사라집니다.

 

이렇게 먹으면 모두 키로 간다는데 요즘 너무 살이 찌고 있는 남매라서

 

더 먹여도 될까 싶습니다.

 

두태기름에서 뜨억~~했다가 남편이 권해 한 점 먹고는 몇 점이나 먹었답니다.

 

보드랍고 연하여 아이들과 어르신들 드시기엔 좋겠어요.

 

 

 

 

 

대가원 만의 별미, 깍두기볶음밥과 된장죽, 열무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친절하신 이모님께서 서빙에서부터 잘 진행해주시던데

 

2층은 예약과 회식 등의 단체만 받으시는가 보던데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기름이 많이 튀던데 집에가서 옷을 모조리 빨아야 했지만

 

환기가 잘되는지 냄새는 금방 빠졌고 테이블도 깔끔하게 관리되는 듯 보입니다.

 

화장실도 깔끔하던데 참 맛있게 먹었어요.

 

 

* 대가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중부대로 360-5

 

 

 

 

 

 

아이들이 성장하려면 육식이 땡기는 법이라며 많이 먹이라는 어르신들의 말은 사실일까요?

 

과영양상태로 접어드는 것 같아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육식양이 많이 늘어난 남매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면 사달라는 것을 뭐라할 수 없겠죠.

 

 

고기의 산업화가 되면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육식이 주는 맛과 든든함은 아이들에겐 행복이니 가끔 온 가족의 외식메뉴로 선정됩니다.

 

잘 먹고 성장하며 행복한 만남의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