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판교> 어쩌다 마주친 친구생일.
수원사는 친구와 점심식사를 하고자 전철을 타고 출발했어요.
멋진 기차여행처럼 봄꽃이 화려하게 피어있는 노선을 만끽하고 또 다른 친구와 수다를 떨면서 도착하니
친구의 남편께서 풀코스로 점심식사와 차량을 준비해주신거 있죠? 헐~~~~~
택시를 타고 벚꽃이 흐드러지는 도로를 따라 갔더니 애나의 정원 본점이었어요.
프라이빗한 4번방에서 모두 행복하고 든든하게 식사시간을 누렸어요.
철판에 구워지는 야채와 고기와 볶음밥의 불쑈 퍼포먼스를 구경하면서 화이트 와인까지 곁들입니다.
하트볶음밥과 노른자로 축하글씨를 써주시는데 박수!!
데이트코스 식사 장소인데 아내의 생일에 맞춰 놀러온다는 친구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신
동창이며 남편이신 그에게 감사를 전했답니다.
근처가 맛집과 카페들이 즐비한 곳이라 커피를 마시러 가고자 합니다.
독일빵 프레첼 전문<언테임드 웨어하우스> 간판을 보고 맥주를 당근 팔겠거니 들려봐요.
흑맥주가 딱 2잔 나오신다니 아이스커피랑 세 잔 나란히 마시며
봄기운이 감돌지만 얼굴을 익히고도 남을 뜨거운 태양빛을 식혀봅니다.
택시타고 수원 스타필드로 이동했어요.
멋진 외관 및 내부를 자랑하지만 쇼핑할 생각은 없는 우리는 7층으로 올라가 아웃백에 안착합니다.
식사는 했고, 맥주와 기미파이브, 음료를 주문하니 친절하고 빠르게 가져다 주시는군요.
초.중.고를 아우르는 과거이야기, 20대와 30대의 추억 등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대화들이 오가며
내 기억과 네 기억의 차이도 들어보며 박장대소 합니다.
퇴근시간 전으로 재빠르게 헤어져서 아쉬우니 평일에 또 오겠노라 헤어집니다.
"자주자주 만나보자, 서로 아낌없이 사랑하고 건강해야 할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