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첫째육아>/아들의 교육

노리야 7월 첫째주 수업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이 더워집니다. 오늘의 수업은 불이 들어오는 큐브를 가지고 노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를 엄마에게 앉히고 머리에서 어깨로 이동하면서 등으로 간지럼태우는 마사지로 시작해서 음악에 마춰서 율동도 하고 좋아하는 비눗방울놀이까지 순서에 맞게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왠일인지 선생님께 뛰어가서 마사지시간에 모범이 되서 앉아있네요. 전에는 후다닥 엄마~하면서 뛰어오더니 수업시간의 진행방식을 이해한것인지, 오늘만 컨디숀이 좋은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0개월 이후 아이들의 수업이라서 혹시 치이지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잘 따라 참가해주니 엄마는 기분이 좋습니다.

즐거이 수업할 준비가 된 듯 하자 선생님은 한 명씩 이름을 호명해서 앞으로 나와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지셨고, 오색찬란한 불이 들어오는 큐브를 두드려 켜게 하고 불을 끄셨어요. 아이들의 환호성과 왁자지껄한 소음속에 손에 쥐고 돌리고 세워보기도 하고 선생님이 부르는 색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큐브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들어가 서보게도 하고 사랑한다고 안아주는 시간이 재미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곧이어 선생님은 두개의 막대를 주셨고 바닥에 열띠미 두드리니 야광색이 됩니다. 두개를 걸어끼우니 목걸이가 되고 하나만 끼우니 팔찌가 되네요. 아이들은 바닥에 굴려도 보고 몸에 감아도 보고 빙글빙글 돌려도 보고 신나게 가지고 놀았습니다. 콘서트장에서 나눠주는 바로 그것이더군요. 오늘 밤 9시정도까지는 빛을 발할꺼라고 하니 열띠미 가지고 놀아야 곘습니다.


사진기를 몇 번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에 아들까지 합세해서 후레쉬까지 작동이 정말 자동으로 되서 아들의 사진이 재미있게 나왔네요. 우하하..정신이 없을 정도로 진행되자 선생님께서 그만을 외치시며 다음 시간 수업준비물을 이야기 하셨고 아이들도 우왕좌왕하던 시간을 끈내며 가는 줄 알고 신발을 챙겨신네요. 손에 예쁘게 노리야의 캐릭터모양인 손도장을 찍는 것으로 오늘의 수업은 끝이났습니다. 동그란 야광막대를 엄마에게 건네주며 가방에 넣으라고 하네요.
어쩔때 보면 정말 멀쩡합니다.


날도 덥고 낮잠시간도 되고 해서 집으로 오니 친구 연우와 혜진이의 이름을 부르네요. 보고싶은가봅니다.

내일놀자 하고 다독이며 재우니 저녁시간이 되네요.
오늘 하루도 이렇게 갑니당..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