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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 수서> EBSe 쿠킹클래스

 

 

 

 

 EBSe 쿠킹클래스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EBS 파닉스 영어선생님 니콜선생님과 풀무원에서 주최하는 쿠킹클래스인데 6명의 초등학생들과 부모님을

초청해서 좋은 시간을 갖습니다.

아침 등원시에 식사와 옷입기를 하면서 매일 시청하고 있는 우리아들인데 쉽고도 재미있게 수업을 해주셔서

아침시간을 알차게 보낸다며 생각했는데 이번 주에 영어시험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나봐요.

막상 마주하니 역시나 얌전스레 앉아있는 우리 아들님...감정표현 참 없으십니다.

딸도 좋아라하며 함께 오빠와 앉아서 제공해주신 토마토쥬스를 마시면서 니콜선생님께 요리수업시의 안전과

요리실습 주의사항을 간단하게 들었어요.

 

 

 

 

테이블 당 2가족이라서 여유롭고 좋았는데 함께 온 동생들도 함께 참여하도록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치마와 머리수건을 두르고 우리 딸도 참여가능하도록 발판까지 마련해주셨어요.

오늘의 요리는 누들샐러드,,

야채와 어묵, 게맛살을 넣고 국수를 삶아 소스에 버무려먹는 시원하고 맛있는 메뉴입니다.

집에서도 가끔 요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요리를 해본 사람~ 니콜 선생님이 물으시니 차렷자세의 아들,,

너 어제도 엄마랑 블루베리쨈 만들었거덩~~~~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료를 계량해서 따로 비닐팩에 담아두시고,

양념도 따로 투명컵에 담아두셔서 요리난이도는 하에 해당하고 즐겁게 요리하며 아이들이 참여해요.

 

 

 

재료를 자르고, 보울에 담고 소스도 섞으면서 정말 재미있어 합니다.

우리 딸은 오빠가 하는 것을 돕는 위치라했더니 자신이 온전히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네요.

서로 하나씩 잘라보고 섞어보면서 잘하다가 새우과 국수를 삶을 때 위험하다는 아빠의 만류에 삐쳐서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허나 오빠가 소스 섞어보자니 또 후다닥 곁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것을 보니

집에서도 좀 부려먹어야되겠어요.

꼼꼼스런 아들과 의지는 강하나 좀 못미더운 우리 딸과의 즐거운 요리시간이 마무리됩니다.

 

 

 

동그랗고 오목한 접시에 담고 인증 샷~~~

향긋한 참기름과 간장, 굴소스, 맛술, 식초, 설탕 등의 특징을 찾아서 양념을 섞으면서 그 냄새에 빠져든 아이들..

아침식사를 하고 왔으니 이제 슬슬 배고프던 찰나, 자신들의 힘으로 마련된 음식을 먹으면서 무척 행복해 했습니다.

젓가락질을 하면서 후루룩 잘도 먹으며 맛이 어떻다고 이야기하던데, 집에서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는 우리집 아이들

말고도 다른 참여가족들의 자녀분들도 마찬가지네요.

맛있었나 봅니다.

 

 

 

몇 차례의 수업을 하셨고, 이후에도 있으셔서 식사를 하지않으신다는 니콜선생님과도 사진을 찍었어요.

웃는 얼굴로 전혀 힘들다는 내색을 하지않으시고 아이들의 이름을 모조리 외워주시는 총명함까지 발휘해주시며

일일이 하나하나 확인하시고 칭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엄마와 함께 한 아이들 1~6학년 아이들은 여유롭고 열심히 수업을 하고 즐거워해서 좋았어요.

참여상장과 풀무원제품도 선물로 주시고 무릎담요와 인형까지 아이들이 무척이나 행복해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EBS 영어수업을 들으면서 니콜 선생님 생각해보겠습니다.

환한 표정과 세세한 관심으로 임해주시는 열정을 보니 믿고 보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더욱 드네요.

 

 

 

 

잘 먹었으니 마무리도 완벽해야겠지요.

모두 설겆이에 집중!!

아들 딸은 설겆이까지 좋아하며 수세미에 거품을 내어 닦고 키친타월로 물기제거, 앞치마와 머리두건까지

예쁘게 개어서 정리정돈을 합니다.

집에서는 이러지않는데 역시 아이들도 본인들이 좋아서 즐겨야함을 느끼네요.

엄마는 조금 뒤로 물러나서 여유롭게 아이들이 뭔가를 시작하고 마무리 하도록 놔두는 것도 중요한데

항상 시간에 쫒긴다, 빨리하거나 완벽하게 하지못함을 지적하며 아이들의 사기를 저하시켰던 것 같습니다.

 

즐거운 쿠킹클래스는 어렵지않은 영어수업과 곁들여져서 아이들에게 기분좋음을 남겨주네요.

엄마로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러한 요리시간과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봐야함을 느끼게 되어서

역시나 좋은 시간입니다.

풀무원 광고노래가 나오는 콩인형을 얼마나 반복하며 따라했는지 부부는 머리가 아플지경이었지만

이러한 수업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을 수 있다니 이벤트성이겠지만 좋은 프로그램이에요.

한 번 참여해보시길 권유해드립니다.

 

 

 * 리빙아티스트-풀무원에서 쿠킹클래스 당첨, 지원받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