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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 강동> 선사유적지 인형극특강

 

 

 

 

 강동구 선사유적지와 유유자적에서 연계하는 인형극특강이 있었습니다.

선사유적지 후문쪽으로 있는 암사어린이극장에서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관람하고

크리스마스카드도 만들고 점심식사를 하고 선사유적지도 돌아보는 일정이었어요.

 

눈이 약간 흩날리는 겨울날씨에 도착해서 남매만 인형극무대에 앉히고 끝나면 1층 라운지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엄마는 북쟁이 김선경선생님과 다른 가족분들과 인형극을 보고 나온 아이들에게 팝업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었어요.

언제나 웃는 얼굴로 알기쉽게 여유로운 만들기 시간을 주시는데 후다닥 만들어봅니다.

예쁜 눈모양, 천사모양 펀칭은 참 귀엽고 이뻐서 구입하고도 싶어졌어요.

 

 

 

점심식사 시간입니다.

우리 가족은 늦게와서 바로 인형극관람을 했으므로 인형들과 포토타임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먹어야한다는 일념으로 도시락과 마주한 남매들인지라 열심히 먹어봅니다.

강동구의 암사시장을 홍보하고 맛집을 소개해주시면서 도시락을 준비해주셨는데 우리는 가족인원을 생각해서

2개 더 구입하고 맛있게 먹습니다.

일반김밥과 매운어묵김밥은 아이들과 어른들의 입맛을 고루 생각한 구성이셨고 야채가 다양하게 보이는 고로케와

슈크림고로케, 꽈배기도넛, 허브닭강정과 달콤닭강정, 귤과 토마토의 든든한 도시락이었습니다.

감칠 맛이 도는 어묵국까지 배부르게 맛있게 잘먹고 평가지도 기입했어요.

시간이 난다면 재래시장 구경을 재미있어하는데 들려보고도 싶었습니다.

 

* 암사어린이극장: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 116-22

* 우리 인형극단 : http://www.wooripp.co.kr/

 

 

배도 부르고 든든스러우니 선사유적지도 돌아보려고 합니다.

북쟁이 선생님을 비롯해 함께 해주시는 분들은 언제나 잘 웃어주시고 설명도 잘해주시니 기분이 좋은데

오늘은 늦게 식사를 마치고 돌아보라며서 선사유적지 안내측으로 전화도 주셨어요.

아이들과 화장실에도 들리고 암사 어린이극장의 일정과 프로그램도 돌아보고 여유있게 이동합니다.

 

하얗고 뽀얀 살얼음이 간간히 내보이는 암사선사유적지에 왔어요.

넓은 땅과 쭉쭉 뻗은 나무들은 왠지 고요하면서 평온스런 마음을 줍니다.

 

 

 

산체험을 간간스레 나서는 아이들이다보니 알아서 뭔가를 줍기도 하고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놀기도 합니다.

쌀쌀해지는 겨울의 날씨가 이제 제법 매섭게 다가오려고 준비중인 듯 하늘은 뿌옇고 바람은 싸늘하죠.

간간이 흩날리는 하얀 눈송이가 눈이 오려나 싶은 마음을 만드네요.

부스럭거리며 낙엽도 밟아보고 기차처럼 한 줄로 서서 걸어보면서 돌아봅니다.

 

 

 

실내에도 들어가서 신석기, 구석기 시대에 대한 이야기도 읽어보고 다양한 기구와 변천사도 훑어봅니다.

체험코너에도 들려 다듬이질과 맷돌돌리기를 해보는 딸이에요.

와본 곳이지만 다시 둘러보는 재미도 아이들과 이야기나누고 이해한 부분을 이야기도 해보고

몇 주 차이지만 제법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나무들처럼 우리가족도 다시 생각해보고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살기위해 도구를 이용하고 정착하면서 농경생활을 하고 사냥도 하고 참으로 다양하고도 현실에서 시도하는

부분들을 많이 느끼게 되는 옛사람들의 모습이에요.

 

 

 

그새 눈이 제법 많이 흩날립니다.

곳곳에 만들어두신 크리스마스 소품들도 보이고 솔방울들도 이쁩니다.

살이 토실토실 오른 고양이들밥주는 장소가 보이던데 너무 귀여운 고양이가 넙죽 업드려있길래 딸이 쫒으니

귀찮아서인지 후다닥 도망을 갑니다.

토토로의 고양이버스같이 생긴 눈을 가지고 있던데 귀엽군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 곳곳에 인근지역에 대한 홍보까지 최근에 유유자적과 강동선사문화 프로젝트는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까지 제법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고 새로움을 가족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앞으로도 관심가지고 참여하겠어요.

 

* 북쟁이 책만들기 교실 : http://cafe.naver.com/bookma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