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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08, 식성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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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단것과 딱딱한 과자종류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거의 과자를 안먹고 있어요.

체형관리를 위한 부부의 합의도 있어 과자를 집에 안사두려고 하는 것도 있고, 사두면 3,5개정도만 아들이 먹고 엄마가 나머지를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커다란 봉지과자를 사지않지요.
빵이나 과일, 감자나 옥수수 등으로 간식을 먹고 있는데 최근 또다른 단맛을 안것인지 포도나 멜론, 귤, 복숭아 등의 과일을 무척 좋아합니다. 예전 학교에서 배우고 익혔으나 거의 까먹었는데 과일의 과당은 단순당이라서 흡수도 빠르고 설탕 등의 인공적인 단맛과 다른 영양적으로도 우수할 겁니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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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이 떨어진다는 여름인데 초만 그러했고 가족 모두 밥도 잘먹구요.
매운맛 카레를 5인분으로 잔뜩 해놓았다가 냉장고에 넣어둔 뒤, 먹을 양만 꺼내서 끓여 밥에 비빈 뒤 김치를 얹어먹었더니 향과 색이 궁금했던지 끼어들어 한 두숟가락 얻어먹더니만 아예 밥그릇채 가져가 들고 마시는 군요. 엄마의 국수며 라면 까지 넘성댑니다. 아직은 쌈싸먹기엔 이른 것인지 주면 상추쌈을 받아먹긴 하는데 상추를 뱉네요. 잘게 썰어서 준것이 원인일지도 모르지만요. 빵을 얇게 썰어서 땅콩 버터나 쨈, 치즈 등도 얹어줍니다. 전에 포도 남은 것으로 포도잼을 만들어뒀었는데 설탕을 너무 조금 넣었는지 단맛이 별로 없고 젤리같네요.
이거저거 해보는 것과 이것 저것 먹여보는 것 ...모두 좋은 일 같습니다.
이제 제법 능숙해진 숟가락질을 보며 즐거운 미소를 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