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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신통방통맘1기

서평단> 신통방통 시계보기

 

 

 

신통방통맘1기도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마지막으로 두 권이 도착되었습니다.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던 좋은책 어린이의 신통방통시리즈였습니다.

 

매 달 한권씩 받아보는 재미가 쏠쏠하였는데 원하는 것을 바로 구매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기다림의 미학을 알려준

색다른 기회였습니다.

읽으면서 수학, 국어, 사회, 과학에 대한 정보도 재미있게 습득하고 교과서 연계도 되니까요.

 

 

 

2학년 2학기에 시각과 시간이라는 부분이 나와서 아이와 한참을 씨름했던 생각이 납니다.

전자시계를 보는 등 불필요한 부분도 생기는 수학시간인지라 정시만을 가르쳤더니 몇 분까지 굉장히 깨우치기

버거웠나보더라구요.

물론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의 규칙을 알아내곤 이제는 제법 시간을 잘 확인해서 알려주기도 하는데

때가되면 깨우치고 익히게 되는 노력과 공부는 모두 때가 있는 법인가봅니다.

 

 

 

시계를 좋아했던 황제에 대한 이야기를 서두로 해서 호철이라는 아이가 등장합니다.

보일러고장으로 할아버지댁에 며칠 머물게 되는데 시계수리를 하시는 할아버지세요.

호철이는 시계를 볼 줄 몰라서 챙피를 당하는데 불편한 부분은 생활속에서 항상 맞딱드리게되니

좀 더 똑똑하게 일과를 보내려면 시계를 보고 생활계획도 세워야되겠어요.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생각해야하고 좀 더 친밀하고 친절해게 시계보는 방법과 재미를 유쾌하게 풀어가는

신통방통 시계보기랍니다.

모든 것을 꽤뚫어서 천천히 보는 시각은 딱히 시계보기와 다르지 않을 것인데, 시간의 흐름이라든지 규칙,

바늘이 돌아가는 개념 등 감각적으로 시계를 보는 기술을 익히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많은 것들이 단순해지고 편리해지지만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갖고 뭔가 풍성한 계획을 세우는데 시간을 보고

시간표를 그리는 작업은 참 소중한 작업입니다.

 

이제는 제법 시간을 잘 보는 동생에게도 좀 더 정확한 개념을 이야기해주는 아들을 보면서

시간의 다음단계, 꺠우침의 시간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저도 아이들 못지않게 시간을 소중하게 쓰도록 해야겠어요.

 

 

*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