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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 서대문>농협쌀박물관 & 농업박물관

 

 

 

 서대문역에서 가까운 쌀박물관농업박물관에 나섭니다.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어서 다양한 체험도 함께 겸할 수 있다는데 예약하지않고 둘러봅니다.

 

쌀소비가 줄었다지만 우리집 식구들은 엄청나게 좋아하는 밥인지라 관심있게 둘러보게됩니다.

밥중심의 식습관이 자리잡은 식구들에게 쌀을 주식으로 하는 경제적, 역사적, 문화적인 이야기를 시작해봐요.

 

 

 

우리딸이 좋아할만한 쌀에관한 만화영화를 상영중입니다.

한 참을 앉아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영상을 보았어요.

 

쌀의 영양과 효능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잘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오래전 배웠던 부분인데도 자꾸 사용하고 반복하지않으니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식품쪽도 그러한 것 같아요.

다양한 쌀의 효능도 확인해보고 우리 가족의 입맛에 맞는 쌀의 깍임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아빠는 소화가 잘되는 영양가낮은 11분도를 선택하십니다.ㅋㅋ

 

 

 

우리나라의 지역별 쌀을 이용한 음식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알고있거나 새롭기도 한 음식들과 이름인지라 적어봅니다.

 

경기도: 호박죽, 삼색단자, 찰밥

강원도: 곤드레밥, 감자송편, 잣죽

충청도: 도토리밥, 쇠머리찰떡, 녹두죽

전라도: 대추죽, 감고지떡, 대통밥

경상도: 애호박죽, 쑥굴레, 진주비빔밥

제주도: 전복죽, 달떡, 조밥

함경도: 굴밥, 오그랑떡, 강냉이죽

평안도: 닭죽, 노티떡, 팥밥

황해도: 김치밥, 오쟁이떡, 오누이죽

 

 

 

 

아이들에 체험해볼만한 나만의 식단짜기는 재미있어했고, 포토존에서도 즐거워합니다.

전시장을 둘러보고 문제와 답을 확인해보며 색블럭도 맞춰보고, 내가 생각하는 쌀에 대한 마음도 적어봅니다.

 

포토존에서 장난스럽게 사진도 찍어보고, 내가 원하는 도정으로 선택해서 쌀을 구매해보는 자판기도 있어요.

너무도 다양한 쌀과 농업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쌀들과 쌀을 이용한 제품들도 굉장히 많아서 확인해보니

우리집에서도 볼 수있는 고추창, 식혜, 쌀국수 등이 있어서 아이들과 확인해보았습니다.

 

 

 

2층 쌀토리에서는 갤러리와 쿠킹존, 매점이 운영중이셨는데 쌀로 만드는 다양한 식품을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가득 있었답니다.

떡볶이는 품절이어서 현미과일그래놀라와 우유, 쌀과자, 누룽지약과 등을 몇 개 먹어봅니다.

쌀을 형상화한 귀여운 인형들이 있어서 딸이 좋아했는데 함께 의자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살아있는 양 대화도

시도하면서 기분좋은 쉼의 시간을 가져요.

송편, 절편만들기도 있던데 외국에 계시는분께 선물하거나 아이들이 만들어서 어르신께 선물하기 좋겠습니다.

 

* 쌀박물관: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16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http://농협쌀박물관.한국/main.html

 

 

 

바로 옆에 농업박물관입니다.

엄마는 모르고 지나칠려다가 남편이 확인해주셔서 입장합니다.

지층과 1,2층을 돌아보는 구조인데 매우 세세한 구성이라서 볼 만 합니다.

농업의 역사와 발전하는 방향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아요.

 

 

 

 

 

1층은 농업역사관으로 4계절인 우리나라의 농업의 역사를 확인하고 오래 전에 사용했던 농업기술과 역사적인 구성이

탁월합니다.

아이들은 유치원 혹은 학교에서 견학을 와봤었다며 엄마와 아빠에게 설명해주면서 신나했습니다.

선사시대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농경유적과 유물에서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누에와 비단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져있어서 아이들과 대화도 해보며 확인해봐요.

 

 

 

 

2층은 농업생활관입니다.

세세한 표현력에 남편도 볼만하다고 칭찬하시던데 옛장터의 모습이라든지, 농경사회에서의 의식주와 농사짓는모습의

재현까지 살펴보는 재미가 솔솔했어요.

논으로 구성된 유리바닥안에는 뱀도 있고 벼가 자라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두셨습니다.

 

 

 

 

아이들의 체험마당에서 본 내용을 확인해보고 지층으로 내려갑니다.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미래의 농업의 변화도 확인해보았는데 농업과 관련된 퀴즈를 풀면서 남매가 알아서

다녀주니 보기 좋았어요.

쌀과 김치담는 내용까지 확인해보면서 세세하게 확인해보니 우리가 항상 먹는 밥이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전달되고

발전된다는 의미를 가족이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생명의 쌀알을 한 톨도 남김없이 잘 먹어주는 남매인데 더욱 애정을 갖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니 박물관나들이의 재미가 슬슬 붙는군요.

 

* 농업박물관: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16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http://www.agrimuseu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