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블로거 하토르님의 배려로 과자박물관 스위트팩토리에 가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한 번 꼭 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예약제로 운영되고 인기가 많다보니
정말 하늘에 별따기처럼 생각되어 신청하지 않았었는데 감사하였답니다.
선유도역의 9호선은 김포공항을 갈 수 있어 매우 많은 사람들도 혼잡스럽던데 새롭기도 했으며
아이들은 무척이나 흥미있어 하더군요.
7번출구로 나오면 롯데홈쇼핑건물이 바로 나와서 찾기 수월합니다.
스위트랜드라는 곳이 있으니 남매 바로 뛰어가십니다 그려..
롯데제과의 모든 제품들이 총망라 되어있는 것 같은 느낌의 장소였는데 체험 후 과자선물을 받게됩니다.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의 추억의 과자들과 더불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나오는 다양한 제품들을 보고
즐겁게 관람가능한 샵이에요.
여유있게 와서 엑소오라버니들이 광고하시는 제품과 사진도 찍어보시고
편의점에서 맘에드는 과자도 구입해서 먹고 가려해요.
예약자 확인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관람하는 구조던데 예약시간 10분전에 확인하고
이동하는데 화장실은 필수로 다녀오고용..
꿈과 희망의 나라처럼 동심어리게 꾸며진 입구입니다.
롯데월드, 서울랜드, 에버랜드 정도 가서야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꾸며진듯한 느낌의
구조물들을 만나며 한 껏 들뜬 아이들을 인솔해서 관계자분이 들어가세요.
선물교환권 명패를 달고 이동하면서 제품의 생산과정과 특징 등을 배우고 게임도 하는데
조금은 초등입학 전이나 저학년에게 맞는 내용이지만 우리 아들은 열심히 경청하네요.ㅋㅋ
빼빼로, 꼬깔콘, 자일리톨껌, 월드콘, 스크류바, 죠스바 등 가족들이 알고 있는 제품들이 형상화되어있고
미디어로도 소개되고 있는 길을 걷자니 재미있습니다.
자일리톨껌에 대해 인지하고 게임도 하고 초콜릿을 만드는 공정과 역시 공기뺴주는 신체놀이도하고
아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정말 열심히 경청하고 참여하면서
체험하였습니다.
웃으며 먹으며 흥미로워하는 초등1학년들...귀엽습니다.
마가레뜨와 커스터드 중에서 맘에드는 화덕에 줄을 서서 재료를 계량하고 굽는 체험도 미디어로 한 뒤
제품도 나눠주셔서 맛있게도 냠냠...
매 코스마다 초콜릿, 과자, 사탕 등 꾸준히 먹을 거리를 주시니 아이들도 신나고
어른들도 받아서 드셔보고...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는듯한 영상물을 10분정도 관람한 뒤 한시간 남짓한 오늘의 체험은 마무리 됩니다.
과자박스를 하나씩 들고 신난 아이들입니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과자라는 먹거리에 대한 기억과 추억은 항상 기분좋음을 유발하죠.
조금 유치하지않았을까 싶었던 아들은 정말 유용하고 좋은 체험이었다며..ㅋㅋㅋ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런 체험공간을 많이 찾고 다녔었는데 어느덧 성장해있음을 느낍니다.
좋은 이웃님 덕분에 행복한 경험, 체험 감사드리고 싶어요.
* 과자박물관 스위트팩토리: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21길 10
http://www.lotteconf.co.kr/factory/main.asp?mn=050100
집으로 가는 퇴근시간 길이 막막하야 9호선 내리타고 아빠회사 근처로 갔습니다.
에어콘을 쐬고 힘들었던지 배앓이를 하던 아들은 뜨끈한 삼계탕을 먹고 되살아납니다. ㅋㅋ
부부는 선호하지않아도 아이들 식성에 맞춰가고, 하루 한끼 이상은 꼭 함께 하면서 대화도 하는데요.
입맛뿐만아니라 조금은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줄 수 있는 심리적 여유로움도 갖고 싶습니다.
오랜 전통이 있고 든든스러운 청담 삼계탕 죽 전자구이
오래오래 영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삼계탕 죽 전자구이(청담영양센터)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