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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아트박스> 추억과 문화를 함께 하는 공간이 되길~~

 

 

아트박스랍니다.

다양한 문화공간이 부족했던 학창시절, 문방구의 개념을 뛰어넘는 참신한 느낌으로

친구들에게 쓸 편지지와 디자인적인 문구류에 다가가게 했던 브랜드였죠.

 

   아트박스  

 

이제는 많이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더 많은 물품을 갖춘 토탈샵으로 변신해서

가끔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귀여운 팬더곰 같은 캐릭터가 눈길을 끌던데 문구류를 비롯한 화장품, 의류, 소품, 장난감까지 없는게

없을 정도로 방대한 토탈샵이 되어서 놀랍기도 하답니다.

 

귀염귀염하고 아기자기한 그 것들의 느낌은 그대로이면서도 기능성과 디자인이 참신해서

최근 트랜드에 많이 맞췄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명동 아트박스도 새롭게 단장하고 커다랗게 마련되었습니다.

 

건물의 내부는 계단을 두고 아랫층이 내려다보이는 구조에 다양한 캐릭터 포토존을 꾸며서

인근의 카카오 프렌즈매장의 내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갈라파고스 프렌즈" ㅋㅋㅋ

비슷하기도 하지만 다른 느낌의 캐릭터에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사진도 실컷 찍고 다양한 문구류와 상품들을 두루두루 둘러보고

아이들은 신이나서 피규어제품을 하나씩 구입했어요.

 

집에 와서 뜯어보니 으앗...2000원주고 휘리릭 돌리면 나올만한 동그란 플라스틱도 아니고

12000원을 주고 나온 제품치고는 너무 실망스러운 그 느낌~~~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고는 하지만 부실한 제품은 팔지않으셨으면 하며

3층 정도되는 건물에 화장실이 없습니다...으앗...쫌..

 

 

 

 

아트박스를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사람으로서 지역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명동 아트박스 약간 아쉬웠어요.

물건을 구입하는 것은 그 기능과 제품의 사항을 확인하는 것도 있겠지만

하나의 문화와 기억과 향수와 행복한 감성까지 받는 것이라고 생각할 때, 조금 미흡하다고 느꼈습니다.

 

멋지고 새로워진 캐릭터들과 함께 더욱 멋진 공간과 제품으로 함께 하는 공간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