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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홍대> 히노케

 

 

홍대 히노케 입니다.

 집 근처 음식점에서나 캠핑시, 특별한 날에만 먹는 편인 육식인데 아이들이 성장하다보니

먹고 싶어하기도 하고 영양적으로도 필요해서 고기를 먹곤 합니다.

남편의 권유로 가게 된 히노케..

 

일본 흑우 음식점을 모티브로 한 것 같은데 얇은 소고기를 달달한 마늘소스 살짝 뿌려 궈주는

야끼니쿠를 주문합니다.

 

 

 

 

4인분 주문시 8인분을 준다는데 테이블 당 육회도 한 접시 서비스 해주신답니다.

무한 목살과 무한 샐러드바는 뭔지 모르겠으나..

아이를 동반하신 가족분들도 많아보이시고 테이블 회전률도 빠른 편~

 

야끼니쿠랑 맥주2병이랑 사이다1병, 된장라면 해서 5만얼마, 6만원 미만으로 나왔어요.

 

 

 

 

육질은 살짝 해동된 상태인데 마늘알갱이가 보이는 너무 심히 달거나 짜지않은 불고기 양념 맛의

소스가 뿌려진채로 두 접시 나와요.

4인분 주분했으니 1+1이려나~~

 

숯불이었고 상추, 쌈장, 청양고추, 절인무, 참기름에 무친 파, 마늘소스장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양념이 쎄지 않으니 소주아니어도 맥주여도 잘 어울리는 맛

 

 

 

 

연인이 와서 이야기 나누며 도란도란 먹기 좋은 스타일이라며 남편과 이야기하지만

부부가 둘이 집게를 들고 구워 아이들 접시에 나눠주기 급한 상황~

이제는 아이들이 너무 잘 먹습니다.

거의 두 판 다 먹고는 남은 고기랑 육회를 부부가 먹었는데 배부르네요.

 

 

 

 

쌈싸서 먹어도 맛있었고 누린내도 없었으며 된장라면도 순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습니다.

냉면을 비롯해 후식도 저렴하고 공기밥도 양푼에 가득주던데 배가 부르니 스탑..

다음엔 두툼스럽던데 갈비살도 먹어봐야겠어요.

 

이런 음식점이 집근처에도 있으면 좋으련만~~

왠지 고기 좋아하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생각나는 식사공간이었어요.

 

* 홍대 히노케 :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