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가 온다고 하더니 청와대에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남편의 이름으로 왔지만 반갑더라구요.
청색의 포장지 위에는 금장스티커가 떡하니 붙어있고 무엇이 들어있을까 궁금하여
개봉해봅니다.
사실 몇 일전, 뉴스를 보다가 명절선물은 우리농산물을 전체적으로 구성하는 선물이
지급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습니다.
일단 한국적이고 과하지않은 패키지는 좋아 보입니다.
대통령의 성함과 퍼스트레이디의 성함이 함께 기재되어있는 것도 좋네요.
항상 담백스레 말씀하신다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덕담으로 훈훈한 내용을 담고 있는 카드입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 국민이 바라는 바가 많아 부담도 많으실 듯 한데
항상 덤덤한듯 미소로 화답하는 모습은 믿음이 가게도 하죠.
어려운 농가를 배려한 알찬 농산물 선물세트입니다.
평창잣, 이천햅살, 영동호두, 예천참깨, 진도흑미..
모두 시댁으로 가져가서 따뜻한 밥상을 시어머님께 차려드릴 예정이랍니다.
하교한 아이들도 대통령께 선물이 왔다니 신기해하더군요.
남편의 노고도 느끼게 되고 전직대통령과 주요인사, 국가유공자, 소외계층 등 7000여명을 위해
지급되는 선물이라니 뜻깊습니다.
대통령의 추석선물
좀더 살기좋고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감사히 가족과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