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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미술관&박물관&체험전

서울,중구>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골바캉스

 

 

 

남산골 한옥마을의 대표적인 여름체험 프로그램 남산골바캉스2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서울나들이를 나서는 분들에겐 독특하고 시원한 여정이 될꺼에요.

둘러보기와 국악공연관람 정도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남산골한옥마을에 정말 멋진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전통체험은 물론 밤에는 천우각광장에서 남산골야시장도 함께 진행된답니다.

 

 

 

 

남산을 기점으로 풍류를 즐기던 마음을 전달하려 서울의 한옥5채를 이전하여 복원하고 선조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담았으며 전통정원까지 갖춘 남산골한옥마을입니다.

이승업가옥, 김춘영가옥, 관훈동 민씨가옥, 옥인동 윤씨가옥, 윤택영재실 한옥 5채는 각기 다른 구조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 중에서 윤택영재실은 제사를 지내는 사당을 뒤로하여 여인들이 머무는 곳과 남성들의 방으로 이루어져

매우 이색적이고 신비로웠으며 전통향교실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관훈동 민씨가옥에서는 떡만들기와 전통염색의 체험이 이루어집니다.

날씨가 더우니 활만들기도 나무로 되어 시원한 이 곳에서 이루어졌어요.

ㄱ자형으로 최상류층의 삶을 보여주는 한옥이라는데 일부는 헐려졌다지만 넓은 부엌과 마루, 방들이 있어

시원하게 자리한 곳입니다.

전통가구와 병풍 등의 인테리어로 전통미가 가득하여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듯 해요.

 

 

 

 

창호지문을 들어올려 바람이 서로 통하고 있어 야외에서의 무더위를 살짝 식혀주는 한옥의 모습입니다.

마음이 고요해지고 평온해지는데 전통체험까지 있으니 외국에서 오신 방문객들과 관람객들에게

여유있게 돌아보며 쉬어갈 수 있게 하네요.

염료들인 천을 빨아 널으시려는 강사님들의 손이 바쁘십니다.

 

 

 

 

옥인동 윤씨가옥에서는 오수낮잠체험한옥만화방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시원스레 마당에서 양말과 신발을 벗고 시원한 물에 발을 씻는 탁족을 시작으로

원하는 음료한 잔과 1시간의 낮잠을 즐길 수 있는 오수(낮잠)체험의 공간도 있답니다.

가격도 완전 놀라운 2,000원!!

유럽의 시에스타처럼 더위가 있거나 할 때 전통적으로 오수가 있었어요.

어른들을 위한 어깨.목 마사지도 10분에 5,000원으로 제공됩니다.

 

 

 

 

전통공예관은 잠시 쉼의 상태이고 한옥카페1890에서 더위를 식힙니다.

오미자 등의 전통차와 커피까지 갖춘 곳인데 막걸리잔처럼 생긴 양은그릇에 소복하게

담아주는 5,000원 팥빙수를 주문합니다.

철제의자로 구성되어 앉자마자 시원함을 선사하던데 시원하고 좋습니다.

 

 

 

 

천우각에 올라 그늘밑으로 오가는 시원스런 자연바람도 느껴봅니다.

뒷편으로 남산을 보면서 돌아보면 서울천년타임캡슐도 있고 서울남산국악당, 카페 등을 갖춰

명절즈음에도 들리곤 하는 곳입니다.

 

남산골바캉스라는 멋진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전통미까지 갖추셨으니

여름방학에 가족들과 나들이 나오셔서 좋은시간 가지시길 추천합니다.

 

https://www.hanokmaeul.or.kr/exp/experience/category/35

전통향교실, 활만들기, 떡만들기, 매사냥, 한복입기, 다례체험, 천연염색체험 등

색다르고 재미있는 남산골 체험프로그램이 있습니다.

 

* 남산골한옥마을 : 서울 중구 퇴계로34길 28 남산한옥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