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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생활의 발견

농심>해물안성탕면

 

 

안성탕면이 주는 라면의 기쁨은 된장 맛을 기본으로 깔고 있고

얇은 면발과 맵지 않은 국물 향일 것 같아요.

 

  해물안성탕면 

오랫만에 해물안성탕면이 출시되어서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안성탕면이 주황색이니 해물안성탕면은 녹색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파랑색도 눈에 잘 띄이고 시원한 바다의 느낌을 전해주네요.

 

 

 

 

한 개 끓여보려고 물을 올리고 오픈하니 면과 스프 하나...

건더기 스프를 빼놓은 것이 아닌가 재채 들여다보지만 역시..

안성탕면은 주황색 양념스프 달랑 하나이니 해물안성탕면도 파랑색 양념스프 달랑 하나..

통일감이 있군요.!!!

조리법에 따라 짭잘스러운 라면을 완성했습니다.

 

 

 

 

이렇게 완성되었어요.

안성탕면의 특징인 얇은 다시마가 둥둥 뜨고 명란젓스타일의 살색 건더기가 뜹니다.

해물맛 볼이라는데 약간 커도 ^^** 괜찮을 듯~~

 

얇은 면발은 개선된 듯 약간 부드러워진 것 같고

특색있는 된장맛 국물을 베이스로 게 맛 향이 나는 것이 맛스럽습니다.

 

 

 

 

국물은 일반 해물라면들이 가지고 있는 맵고 빨간, 기름기가 많은 특징에서 벗어나서 좋았고

면발은 좀 더 부드러움이 가미되어 국물과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았어요.

저는 밥말아 먹으니 좋던데 곡물의 오독함과 시원한 국물맛이 조화롭습니다.

다음엔 계란을 하나 넣거나 해물을 넣거나 파, 마늘을 넣어 양념깃든 파김치와 곁들여도 좋겠어요.

 

아쉽다면 포장지의 완성 샷처럼 풍성한 해물의 맛을 기대하면 안된다는 것인데

대신 해물을 첨가하는 것도 풍성한 해물라면을 좋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00원정도의 라면에 이 정도의 깊이감과 바다를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를 연상시켜준다면

충분하다는 생각이에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새우를 잔뜩 넣고 후레이크도 뿌렸으며

수제비도 띄워 해물안성탕면을 완성해보았습니다.

맵지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고

조개, 떡, 계란 등 취향에 맞춰서 다양한 부재료를 넣어도 굿이네용.

 

라면을 좋아하고 신제품도 관심많은 제게는 35주년을 맞아 출시되었다는 해물안성탕면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