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동대문 문구완구거리에 왔어요.
새해에는 올라갈 학년의 준비물인 노트와 필기구 등의 문구류도 구입하고
모아둔 용돈으로 맘에 드는 장난감도 구입하려 합니다.
동대문 문구완구거리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연말을 맞아 호황으로 느껴지는 동대문 문구완구거리입니다.
사람들도 많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은 도로변에 나열된 문구점을 따라서 이동하네요.
1호선 동대문역과 6호선 동묘역에서 가까운데 며칠 전 방송에 나와서 더욱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는지
중앙거리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느낌이었던 상인들도 모두 나와서 분주하게 가격을 이야기 해주고 계셨는데
미소를 띄고 계시니 좋아 보이네요.
사람들이 모인다는 증거로 번데기 노점상과 음료판매대도 있었으니까요.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분위기 물씬 풍기는 샵에서는 문구 이외에도 인테리어 용품,
무릎담요, 손난로 등의 방한 용품, 의류, 신발 등 없는 것 없이 준비되어 있어서 함께 한 가족들
모두에게 소비욕구를 충분하게 북돋아 주십니다.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속에서 각자가 바라고 향하는 시선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다시 모여서 이동하게 하는 집중의 힘....신비로워요.
이제 장난감은 아이쇼핑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아들은 노트와 털 실내화를 구입하고
여름 내 잔뜩 액괴를 구입해서 놀다가 냄새 날 즈음에 스스로 갖다버린 ..
쿨한 마음을 갖추게 된 딸은 역시 문구류 정도만 구입하고 장난감 욕심은 버리네요.
많이 컸구나~~싶으면서도 구경만으로도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과 겨울방학에 어디를 쏘다녀볼까
생각하게 합니다.
예쁘고 좋은 품질의 문구와 완구를 시중가에서 좀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어서 많은 양을 구매해서
친구들과 나눠쓰고, 최근 유행하는 문구류와 장난감을 확인할 수 있어요.
구입목록도 적어보고 잘 구입했는지 잔돈 확인은 필수!!
모든 것이 풍족한 만큼 아껴쓰고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팁도 서로 공유하며
스스로 돈을 써보고 어떻게 유지하는 것이 좋을지를 가늠하게 해보는 시장구경입니다.
* 동대문 문구완구거리 : 서울 종로구 창신동 39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