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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송월길> 돈의문박물관마을

 

 

봄나들이 갈 서울의 마을, 돈의문 박물관마을에 재방문합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송월길을 걸어보고 서대문 방향으로 가거나 서촌과 정동방향으로

걸어보는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곳 같아요.

 

  돈의문박물관마을 

이 곳을 새롭게 정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했을 때는 썰렁하기 그지 없었는데

이제는 많은 볼거리와 재미들이 솔솔 불어오니 재미있네요.

 

 

 

 

매일 도슨트 투어도 있고 (매일 오후 2시,4시) 즐거운 체험도 가능합니다.

역사와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보강하려는 느낌인데 아직 홍보가 덜 된 느낌인지

평일은 사람들이 없었어요.

하지만 여유있게 돌아보고 운치있는 서울나들이를 진행하는데는 무리가 없어보이는 곳이라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장소입니다.

 

 

 

 

중앙에는 귀여운 한옥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멋진 닥종이 인형이 전시되어 있으며 닥종이 공방으로 운영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한지공예, 전통자수 등 한국의 미학이 살아있는 다양한 부분도 확인되며

연계되는 활동과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니 다시 오고 싶네요.

 

 

 

 

서대문 여관의 길목에서 환한 햇살과 함께 정리정돈되는 돈의문박물관마을처럼 제 마음도 살짝

안정이 됨을 느꼈습니다.  훈데르트 바서展은 아쉽게 볼 수 없었지만 또다른 전시와 공간력을 보여줄

살아 숨쉬는 마을의 느낌이 새롭습니다.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와도 좋을 장소이지만 혼자 돌아보며 마음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할

희망을 갖기 좋은 장소네요.

 

 

 

재미있는 공간도 늘고 있습니다.

볼거리가 조금 아쉬움 감도 있었는데 옛 추억 솔솔 불어오게 할 새문안극장, 만화방, 컴퓨터게임방,

서대문사진관이 곧 개장을 앞두고 마지막 보수 중입니다.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봄나들이에 옛 향수를 느끼며 인증샷을 찍을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네요.

 

서울이라는 작은 공간이지만 돌아보고 움직이며 재미있는 공간도 많음에 행복하곤 합니다.

아쉬운 부분을 지적할 순 있지만 대안을 내지 않는 시선은 안타깝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더 나은 공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공간력으로 재생의 숨소리를 들리게 해주세요.

 

* 돈의문박물관마을 : 서울 종로구 송월길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