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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성장

출산준비땅~~

아들이 제게 온지도 일년이 훨씬 지났네요. 벌써 일년..
조금 늦게 준비했던 아기용품들을 오늘은 생각해보고자 해요.
생각하면 할수록 필요한 것들 투성이였죠.
육아에선 경험자이신 셤니와 친정어머니, 언니와 형님들께 조언을 많이 들었답니다.
물론 낳은 후에 조금씩 준비해도 되겠더라구요. 그래도 부지런한 새가 얻는 것이 많다고 아이의 용품을 준비하면서 엄마는 심적준비도 단단하게 해지는 것 같아서 좋아요.
아이의 방을 꾸며놓았는데 지금은 창고방으로 사용할 정도이며, 부부침실이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방 겸 놀이터가 되어버렸네요.

 


<받은것>:
시댁과 친정의 윗 분들에게서 받았답니다.


*천기저귀:신생아 때 사용하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계시겠지만, 아이의 기저귀 발진으로 인해 3개월정도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지금도 아빠는 천기저귀 빨던 기억밖에 없다고 농담처럼 이야기 하는데 손으로 세탁해야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조카가 사용하지 않았던 천기저귀를 23장정도 받아왔어요. 신생아때는 많이 사용하므로 20장 이상에서 30장 미만으로 사용하였고, 이 후에는 수가 줄더군요.
*: 첫 째로 많은 물건을 선물 받았던 조카덕에 베냇저고리 등을 포함하여 3,4살까지의 옷들이 집으로 우수수 몰려왔습니다. 형님들께서는 옷과 우주복 등을 주셨어요. 아기옷은 탄생의 순간에 선물을 많이 받게되므로 베넷저고리는 기념으로 한 두장만 구입해도 될 듯해요. 병원이나 조리원에서도 주고, 내복은 유용하게 입히게 됩니다. 아빠가 지인들께 나들이옷을 엄마가 지인들에게 내복을 많이 받았더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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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지금 잘 사용하고 있는 미끄럼틀에서 자동차 2대, 용변기등등 수두룩 했습니다. 거의 언니네서 원정왔지요. 허리나 다리에 좋지않다고 해서 보행기는 많이 타지않았어요.

 

<준비한 것>
*유모차: 신생아 전용 15만원 주고 구입, 형님들이 주신 돈으로 구입했어요.
카펠라유모차로 집안에서만 태우다가 가벼운 4만원 가량의 이동식 유모차를 다시 구입했는데, 안겨서 많이 다녀서 인지 타려하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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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띠와 포대기: 아이랑이라는 이름을 처음 접했지요. 돌정도까지는 아주 유용하게 업고 맬 수 있는 제품인데 아이의 몸무게가 늘수록 벅차지지요. 4만원대로 인터넷으로 구입하였어요. 앞뒤로 안고 업을 수 있어서 좋은데 돌정도되면 아이도 크고, 혼자 끼워서 사용하기가 불편해지더라구요. 어머님들꼐서는 포대기를 선호하셔서 언니가 쓰던것을 두고 사용하곤 했는데 최근엔 아기처네라는 튼튼한 제품이 나와서 사용해보니 힘도 실리고 좋더군요. 68,000원주고 아이호사에서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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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계: 간호사 출신의 고모께서 추천해주셔서 구입했는데 커서도 사용하고, 가족모두 사용할 수 있으므로 조금 인지도있는 비싼것을 구입했어요. 브라운제품으로 오만육천원으로 인터넷에서 구입하였어요.
*탕온계: 시어머님의 추천으로 구입했는데 많이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6000원정도였습니다.
팔꿈치를 담궈서 약간 따땃하다 하는 정도로 마추면 따로 필요없을 듯 하구요. 제 아들은 너무 뜨거운 물은 싫어해서 약간 미지근 하게 이용했습니다.

*아기욕조: 시어머님의 추천으로 구입한 것인데 빨간 고무다라이는 정말 불편하겠어요. 등받이도 있고,
싸고도 좋은 제품입니다. 이만원정도였는데 물때가 낌으로 잘 말려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세제: 3개월 정도는 아기전용을 사용하는것이 좋다고 해서 구입하였는데 묶음으로 싸게 파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B&B 보드레섬유세제와 유연제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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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 제품 사용: 보령에서 나오는 다양하고도 저렴한 세탁비누와 면봉, 젖병세정제 등을 구입하였어요.
면봉은 신생아전용으로 소량 낱개 포장되어있는 제품을 사용하다가 3개월 이후에는 대량으로 한꺼번에 들어있어서 하나씩 꺼내서 쓰는 항균면봉을 사용했습니다.
*아기비누와 세정제: 보령에서 나오는 아기전용 프리스티지비누를 이용하고 몸과 머리까지 감는 전신 세정제는 많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물로만 씻기거든요. 모유를 먹으면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3개월 이후에 성인용 비누를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화장품: 썬크림이나 유기농 전용크림등을 선물 받았지만 아토피도 없고 해서 잘 발라주지 않았다가 겨울철에 콧물흘리거나 하면 볼이나 코밑이 발개지기도 해서 누크나 존슨즈 베이비, 닥터마일드나 프레스티지 선전용 샘플을 발라주기도 합니다. 거의 많은 양이라 한개정도만 구입하면 될 것 같아요.
*아기매트: 폭신한 바닥매트와 동물그림양탄자 구입했는데 2001아울렛에서 각각 4만원과 3만원대였습니다.
조금 빠르게 구입한 면도 있었지만 폭신하니 좋구요. 비싼 놀이매트도 많은데 저렴해서 좋았답니다.
*젖병: 엄마수유와 비슷하다는 젖병 구입, 한 참 젖병에 관해 이야기들이 많아서 엄마젖과 비슷하고 유리병으로 된 고가의 젖병들이 출시되었는데 피죤에서 1+1행사가 있어서 주문했는데 모유수유를 하게 되서 사용하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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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가위와 콧물흡입기: 아이의 작은 손과 콧구멍에 알맞는 아기전용기구로 아주 유용하답니다. 손톱가위는 피죤에서 7000원 정도 콧물흡입기는 쭈쭈에서 8000원가량이었습니다.입으로 빨아뺴주는 콧물흡입기가 많은데 좀 사용하기 그렇지요...스포이드식으로 뺄수있고 세척도 간편해서 겨울철 콧물감기걸렸을 때, 참 좋은 제품인 것 같아요.
*안전용품: 동우는 서랍을 여는 정도라서 많은 안전용품은 미리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강아지 모양의 방문보호대를 2000원주고 구입하였는데 물어뜯기용으로 사용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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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계: 아이와 엄마가 함께 쓰려고 구입했는데, 저렴하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병원이나 보건소에 가면 키와 몸무게를 재는 것이 기본이므로 꼭 없어도 되긴 합니다. 옥션 최저가로 6000원에 구입했습니다.

*기저귀&물티슈: 기저귀 발진이 잦아들고 양도 늘무렵인 3개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서 쓰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하기스를 사용하다가 여름철에는 자주 갈아주는것이 좋을 것 같아서 저렴한 오보소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가격과 품질이 괜찮은거 같아서 아직까지도 이용하고 있어요. 물티슈는 보령것이 두툼하고 좋긴한데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서 오보소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빠른 배송과 저렴한 가격에 쥔장의 마인드가 좋은 듯해서 큰 문제가 없으면 계속 이용하려고 생각중입니다.

*흔들침대, 흔들그네: 최근엔 전동자동침대나 바운서가 많은 것 같은데 있으면 좋긴 합니다. 3개월정도 백일 전후 까지는 손을 많이 타니까요. 언니에게 받아온 수동 흔들침대를 흔들어 주거나 끈을 매서 자면서 발로 밀거나 헀었답니다. 조카가 부셔서 둘째때는 새로 구입할까 어쩔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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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의자: 아기가 태어나서 구입한 것인데 올바른 식습관형성에 도움이 되라고 아버지가 찾아내셨지요.보미제품으로 튼튼하고 좋답니다. 가격은 6만원이 조금 넘었던 것 같구요. 동생네 조카에게도 선물했어요.
목재이유식 의자보다 가볍고 수입품보다는 저렴해서 좋았답니다.

<아쉬운 출산용품>
1. 아기용침대: 뜨뜻한 방바닥도 좋긴 하지만 아이를 안기에 허리에 무리가 가서 약간 숙여도 안을 수 있는 침대가 좋더군요. 다음 둘째가 생기면 주위에서 빌려올 계획입니다.찍어논 침대가 있어요..ㅋㅋ

<모유슈유>: 가능하면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3일이 지나니 정말 강철같은 가슴처럼 땡땡해지더군요. 아이가 황달로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자다가 새벽에 조리원한쪽에 있던 유축기를 떠올리곤 주섬주섬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저또한, 굉장히 놀랐지요.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젖을 짜고 유축기도 떠오리고..잘얼려서 다행히 노오란 초유를 병원에 전달하였어요. 미역국을 잘 먹어선지 양도 풍부하였고, 아이도 무럭무럭 자라주었답니다. 3개월경에 갑자기 급성유선염이 생겨서 조금 고생하였지만, 병원에서 약을 먹고 출장젖몸살 도우미를 불러서 멍울을 풀었답니다. 무통이라고 하던데 아프더군요. 그래도 다양한 용품들이 있어서 놀랍기도 하였어요. 백만원 정도하는 유축기도 일주일 대여했는데 대여료는 7만원정도였어요. 간호사 출신의 도우미가 와서 궁금한 것도 답변해주고 수유자세도 교정해 주었습니다.

후엔 먹는대로 젖생성이 되는지 차고 넘쳐서 유축기를 샀어요. 얼려서 외출시에 이용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