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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09, 6월 세째 주 아들의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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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판냉면을 사왔습니다.
엄마만 먹을랬는데 아들도 먹겠다고 해서 조금 나누어 줬더니 식초를 좀 더 넣어서 시큼했을 텐데, 잘먹는 군요.

원래도 국수종류를 좋아하는데 모밀국수도 얼음을 띄워 김가루와 함께 주면 적셔서 잘 먹네요.
모밀국수장국만 따로 사뒀는데 더 찰진 모밀국수를 구입해야겠어요.
식빵을 사다가 구워서 참치샌드위치를 해주었어요.
좋아하는 사자가 나오는 나디아연대기를 보면서 흠뻑 빠져서 간식을 먹는군요.
우유와 함께 먹는데..최근에 500ml이상은 인때문에 칼슘흡수가 방해된다는 소아과의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상기해서 200~400ml정도만 주려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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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도 많이 마시고, 요구르트와 함께 과일도 많이 섭취해서 인지 동우의 변비기운은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누겠다는 의지도 대단해서 항상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고 있어요.
원에서는 가끔 변의를 느끼면 변기에 잘 앉아서 본다는데, 집에서 사다리까지 갖추고 안전성까지 고려해서 아빠, 엄마가 구입한 변기에는 앉으려고 하지 않네요.
나물종류와 김, 고기반찬도 물론 잘 먹습니다만, 최근들어서 밥을 깨끗이 싹싹 먹어서 기분좋아요.
이게 뭔냄새냐고 싫다 하시지만 아들이 잘 먹는 청국장을 가끔 끓여도 이제 싫은 내색은 안하시네요. 아무래도 아들이 잘먹는것이 좋으니까요.
오랫만에 끓여본 청국장인데 두부와 함께 한 그릇 뚝딱~ 잘먹었습니다.
나들이가 있는 금욜아침...오전 간식이 나오긴 하지만 시간이 빠듯하신지 아침식사를 꼭 하고 오라는 담임선생님의 문자가 와서 밥에 우유와 버터를 넣은 달걀 스크램블과 콩으로 만든 소시지, 된장국을 내었어요.
아침에 정신없을 텐데도 좋아하는 그림작가를 만나러 간다는 나들이라하니 꼭 꼭 씹어먹고 가는군요. 든든한 배로 보냈으니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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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온다고는 하는데 날이 더워서 밥과 간식에 위생적인 문제와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고자 하고 있어요.
뭐든지 잘먹는 편이지만 수박, 참외, 토마토 등 과일이 많은 간식을 주고 있구요.
국산 포도라는데 작은 알갱이로 씨가 없는 포도를 사서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주면 한 송이를 다 뜯어 먹네요. 천도복숭아의 향긋한 향이 좋아서 구입했는데 역시나 후뚝 잘도 씹어먹습니다.
롯데마트에 갔다가 아빠가 좋아하시는 오징어와 쥐포를 구입했어요.
오징어는 울릉도산으로 가격이 좀 있더라도 좋아보이는 것을 구입했는데 쥐포는 거의 베트남산이더군요. 하지만 짭잘한 저녁 야식으로 좋을 것 같아서 구입합니다.
예전에 먹었던 찰떡아이스와 비슷한 맛의 찰떡을 팔고있어서 시식 후 구입해봤어요.
팥고물과 햐얀고물에 씹히는 견과류도 들어있고 냉동 했다가 다시 약간 해동해서 먹을 수도 있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달달하니 맛있네요.
"색깔별로 팥들은 것은 아빠주고, 핑크색은 내가 먹고.".하면서 신나게 간식을 먹습니다.
홈플러스에서는 냉동옥수수가 반토막정도의 사이즈로 있길래 동우에게 삶아주거나 버터구이를 해주려고 구입했어요. 역시나 수입산이고 팍팍하니 맛은 좀 떨어지네요.
이렇게 더운 여름철엔 따면 톡하는 명쾌한 소리가 나는 옥수수를 따다가 삶아서 실컷 먹는 재미를 좋아하는 엄마인데...갈만한 시골이 딱히 생각나지 않는군요.
옥수수를 좋아하는데 따서 삶아먹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