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둘째육아>/딸의 교육

딸의 문화센터 수업, 노리야!



일찍 일어난 낮잠을 조금 재우고 가고자 노력했는데 집에서 쌩쌩하게 놀더니 수업을 들으러 업어가니 고새 잡니다만,,
노리야 노래가 나오는 교실에 있음을 확인하고는 벌떡 깨네요.

오늘 수업의 주제는 공간놀이입니다.
다양한 크기의 공간 속으로 들어가 보면서 나와보기도 하고 창을 통해 보기도 하면서
재미를 찾습니다.


공간의 크기에 맞춰 숙이기도 하고 업드리기도 하면서 신체조정능력도 확인하고 발달시킬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집에도 해놓았는데 똑같은 모양의 핑크색 공주왕관 집에는 마지막에 들어갔다 나오고
커다란 토마스집에 아저씨 그림에 관심을 보입니다.


이름을 쓰는 매직과 종이에 관심을 보이며 엄마의 눈치를 보더니 후딱 집고 도망갑니다.
아이의 호기심충족과 하지 말야야 될 것에 대한 인지 사이에서 절충선을 찾기는 쉽지않은데
다른 물건으로 관심을 돌리게 한 뒤, 얼른 매직을 빼앗아 가져다 놓습니다.
이제 또래의 친구들에게도 호의적이고 친구의 엄마 무릎에 앉는 등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는 모습을 보여요.
선생님도 좋아해서 배꼽인사도 잘하고 물건을 잘 가지고 놀다가 반납하라면 1순위로 달려갑니다.
아무래도 비눗방울을 불어주시고 손도장을 찍어주시는게 좋은가봐요.
아이들 처럼 순수하게 사람이 전해주려는 감정대로 그대로 느낀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맑고 천진난만스럽습니다.
수업시간을 지금처럼 즐겼으면 좋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