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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교육

문화센터 가을학기 종강- 노리야, 트니트니



2주, 문화센터에 결석헀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가을학기 날이라 여유있게 내려가 봅니다.
의류매장에서 커다란 개모형을 보고 이쁘다고 쓰다듬어주고 눈도 콕 찔러봅니다.
집에서만 있다가 나오니 기분좋은지 만쉐!를 연신해대며 교실을 찾아 잘도 걸어들어갑니다.


오늘은 탄성이 있는 도넛모양의 고무공을 탐색합니다.
약간 크기감과 무게감은 덜해서 아이들이 굴리고 던지고 놀기 좋습니다.
중앙에 뚫린 구멍을 유심히 들여다보더니 들어서 보다가 엄마와 눈이 마주쳐서
깜짝 놀랐습니다만 곧 재미로 알고 반복합니다.


선생님은 큰 천을 깔고 비눗방울도 불어주시고 낙하산놀이도 하였어요.
엄마들이 빠르게 안 쪽으로 들어서서 깔고 앉아 공간을 만들어줬는데도 아이들은 나가려고도 하고
각기 다른 반응입니다.
머리를 닿게도 해보는데 그닥 즐거워하지는 않네요.
사자모양의 손펌프식 비눗방울 고무장난감을 쥐어주니 좋아합니다.
엄마들은 비눗방울을 찍어 손으로 눌러 생기게 해주는데 혼자 해보려는 의욕만 앞서 약간 짜증도 냅니다.
제대로 되어지지 않으면 신경질적이군요..ㅋㅋㅋ
그래도 음악에 맞춰 율동도 하고 활동적으로 놀다가 후기이벤트로 노리야동화책도 받고
손과 발에도 도장까지 찍고 집으로 옵니다.
집에 와서 오빠와 사이좋게 노리야동화책을 읽었답니다.


역시나 마지막 날인 트니트니수업에도 매일 지각하다가 첨으로 일찍 가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갔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성탄절 시즌이 돌아오니 연말이라는 것이 실감납니다.


오늘의 주제는 태권도 입니다.
태극기의 건,곰,감,리와 태극을 맞춰봤구요.
전 날 오빠와 발차기 연습을 했었는데 딱~들어맞는 수업, 태권도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가을학기의 일일체험에서도 동우가 했던 수업가 흡사했어요.
물론 선생님도 같았습니다만...아마 기억 못하실 거에요.
머리띠와 허리띠를 차고 가볍게 무너지는 격파장으로 힘을 선보입니다.
뿌듯한 기분인가봅니다.


토마토 선생님은 마지막을 아쉬워하시며 아이들을 안아주시고 격려해주셨으며
간단한 태권도 단증도 한 명씩 쥐어주셨습니다.
겨울학기 등록을 안헀다하니 매우 서운해 하시면서 시간도 변경하실 의향도 보이시고
몇 번 듣지않았음에도 선생님을 잘 따라서 ...겨울학기도 수강신청했답니다.
다시 보시면 좋아하시겠죠?

추운 겨울이지만 많다면 많은 일주일의 3일...딸의 성장과 발전과 심심하지 않음을 위해 달려줘야겠어요..ㅋㅋ
가까운 곳에 좋은 수업이 있으니 엄마도 늦지않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