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칼국수 #설빙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남편과 함께 하는 일상. 남편이 오랜만에 제 시간에 퇴근하신 주중, 저녁 먹고 재활용쓰레기를 버린 뒤 전부터 왔으면 했던 태국마사지를 받으러 왔습니다. 동네에는 몇 군데의 마사지점이 있는데 몇 년 전, 명절에 왔었던 곳이에요. 전화 예약하고 왔는데 손님이 계속 오시네요. 아내는 핑크, 남편은 브라운으로 환복하고 한 시간 정도 받았습니다. 매운 손맛 자랑하는 언니들에게 마사지를 받으니 진심으로 감사하네요. 등에 곰 한마리 얹혀져 있는 찌뿌둥함, 삭신이 쑤신다는 통증이 싸악 가십니다. 과중한 업무에 '가자가자'하셨던 남편도 시원하다니 너무 개운합니다. 괜찮다 말하기엔 괜찮지 않은 마음의 동요, 허무하고 쓸쓸한 분위기가 감돌기도 해서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병원도 가고 도움을 받습니다. 한 번에 좋아지진 않겠지만 살짝 공감해주고 이해해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