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라길 #노무현시민센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종로> 순라길 도보. 벚꽃이 지고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입니다. 조선시대 순라들이 순찰을 돌았다던 순라길로 남편과 데이트나왔어요. 종묘와 담장을 두고 일상이 이어지는 주거지가 있다니 공간적인 신비로움이 감도는데 종묘공원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역사문화탐방로가 되고 개성있는 와인바, 까페 등이 조성되었습니다. 소규모의 공간들은 특색있는 색상과 인테리어로 시선을 끌며 옹기종기 모여있어 다채롭습니다. 종로구 원남동, 인의동, 권농동, 봉익동이라는 낯선 이름들의 동네로 이어지며 걸어보면서 돌아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서울 안에 있으면서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느낌이 강렬한 것은 노포와 공방 등이 있고, 종묘와 창덕궁로 이어지는 사잇길로 숨바꼭질하던 좁은 골목길을 떠올리며 돌아봅니다. 친구들과 와서 돌담길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