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옛날토스트
빵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의 남편이 그나마 잘 먹는 빵종류가 옛날토스트랍니다. 남매가 어렸을 때는 소풍간다면 도시락을 자주 싸줬는데 훌쩍 컸고, 코로나땜시 외출할 일도 없어진터라 도시락 쌀 일도 사라졌네요. 점심시간을 까딱하면 놓치는 직장사람들과 먹으려고 반 쪽 씩만 담아 봅니다. 넉넉한 계란, 양배추, 당근, 파, 양파를 다져넣어 2장 커다랗게 부치고, 치즈, 햄, 피클 넣고, 화이트소스에 레몬, 케찹을 넣어 정체 모를 소스도 만듭니다. 옛날토스트의 맛은 역시 팬에 굽는 식빵이므로 손이 좀 가지만 버터 넣어 앞 뒤로 구워 준비했어요. 네모의 꿈이란 노래가사가 떠오르던데.. 네모모양 식빵에, 네모햄, 네모로 자른 계란올리고 소스넉넉하게 올리고 피클도 올립니다. 종이호일에 싸서 반으로 자른 뒤, 하나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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