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8월밥상 #8월식단 #여름밥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년 8월의 밥상 여름이면 반복되는 이야기 같지만, 이번 여름만큼 밥하기 싫은 계절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건강과 다이어트, 고물가 시대인 경제적인 이유를 명목삼아 소식하고 최소한으로 요리한다 했으나 실상은 엄마가 하기 싫었어요. 지루한 더위와 비가 내리더니 말복과 입추가 지나니 슬슬 다운 되는 기온이 신기하기도 하고 개학한 아이들을 위해 밥상을 준비합니다. 아껴 뒀던 묵은지로 김치 볶음, 참치 김치찌개를 끓이고, 쌀밥은 흑미 밥으로, 양념 깻잎, 오이지무침, 깍두기, 열무김치, 멸치볶음 등 여름용 반찬이 한가득입니다. 항상 다이어터 딸을 위한 두부와 달걀은 항시 냉장고에 준비 중입니다. 조금 남은 진미채와 멸치볶음을 버리고 땅콩조림을 만들었어요. 남매가 콩나물을 한참 찾길래 예전에 '키가 크려면 콩나물을 찾는다' 라는 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