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월
이제 말을 제법 문장력있게 구사합니다. 물론 "은, 는" 등의 연결조사와 "많이, 적게" 등의 형용사적인 표현은 유유적절하게 적용하지 못하지만 주어, 목적어, 서술어로 설명하며 가끔 형용사도 붙여줍니다. 몇 일전에 일어난 세가지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하나> 아빠,엄마와 밤마실을 나갔는데 친구 연우를 만났어요. " 연우야! 하며 좋아서 뛰어가더니, 음료수를 건네며, "연우, 많이 먹어"합니다. 그리고는 뛰어노는데 연우가 자전거 근처로 갔어요. " 연우야! 안돼, 조심해" 하고 등을 두드리는 것을 보고 움찔하였습니다. 연우가 자주 만나 노는 사람, 즉 친구란 것을 만나고 얼마 안되서 알더군요. 제가 운동기구를 하다가 발을 헛디딘 적에도 " 엄마! 조심해" 하더니 그냥 어영부영해서 나온 말이 아니라 정확한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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