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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서울,공릉> 공릉동 경춘선숲길

 

 

 

같은 공간이라도 어떤 시간, 어떤 사람과 함께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마음의 심상~

 

시원하게 내달릴 수 있는 자전거길과 걸을 수 있는 도보길이 마련된 중랑천의 길을 걷습니다.

 

한 시간 정도 걸으면 땀도 슝슝 나고, 맛집들이 가득한 공트럴파크로의 전환도 가능한 곳이죠.

 

 

  공릉동 경춘선숲길 

 

여름을 재촉하는 듯한 식물들과 꽃, 날파리들을 보자니 정말 여름이 가까이에 임박했음을 느껴요.

 

인근 친구에게 전화하니 중랑천을 지나 노원 쪽까지 걸어나갔더군요.

 

 

 

 

 

 

경춘선 숲길은 저녁으로 가는 시간인지라 한산하면서 시원헀습니다.

 

낮에 뜨거움을 벗어난 사람들이 시원스레 걸어보는 즐거운 도보길..

 

그 새 잘 유지되고 있는 부분과 또 다른 새로운 모습들도 눈에 띄입니다.

 

경춘선숲길 레일바이크였는데요.

 

운행되는 시간이 아닌지라 천막에 덮여있었지만 멀리 여행가지않아도

 

흥겨울 수단으로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해보이며 잔디밭도 넓어져서 아이들이 뛰기에 그만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물론 지원자들로 구성되는 텃밭은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깔끔한 관심 속에 다양한 농작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주말농장을 도심속에서 마주하니 신선하고 특별해진 느낌이에요.

 

인근에는 다닥다닥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은데 잠시 답답함과 익숙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개방된 환경의 공동공간인 공원으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같습니다.

 

 

 

 

 

 

과기대와 공릉동을 잇는 다리까지 완성되니 정말 멋집니다.

 

한 시간 이상 걷는 것은 건강에 좋겠지만 에너지가 빠지는 느낌적인 느낌!!!

 

이제 잠시 공트럴 파크에서 휴식을 하면서 심신정화의 시간을 가져볼까합니다.

 

시원스런 생맥주도 좋고 개운한 씁슬함이 감도는 커피도 좋겠어어요.

 

친구랑 라라브레드에서 빵좀 사고 시식도 먹고 액체류도 마셔봅니다.

 

 

 

 

 

 

 

가족과 친구와 걸어보며 무한 생각에 빠져보기도 하고, 나만의 상념에 젖어보는 특별한 시간..

 

사람들에게는 혼자 혹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섞여있으면서도 자신만의 세계로 쑤욱 빠져드는

 

느낌이 생기곤 하는데요.

 

그럴때마다 풍경을 바라보고 사람들도 바라보며 그 안에 내가 있다는 소속감을 잊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누군가를 애정하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인지하는 것은 인생의 이치를 깨닫는 것과

 

비슷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생각도 하고 정리도 하며 걸을 수 있는 공릉동 경춘선숲길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