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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성북구> 돌곶이역 맛집

 

 여름이 다가오니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아서 저녁식사는 고기구이로 외식 확정!!

퇴근하시는 남편의 도착시간에 맞춰서 남매와 소 한마리를 궈먹으로 출동합니다.

 

맛집을 검색하면 아쉬운 듯한 성북구에서 그나마 줄을 서서 대기해서 먹게되는 고깃집입니다.

 

돌곶이역 일번지 소 한마리 정육식당

 

 

가격이 약간 인상되었다지만 한 가족이 와서 먹기 넉넉한 양의 다양한 소 한마리의 고기부위가 나와요.

부위별 등심+살치살+부채살+우삼겹의 4종과 약간의 버섯이 길다란 나무판에 등장합니다.

 

양파를 넣은 간장빛나는 소스와 깨소금이 개인별로 곁들여지며 매콤한 소소의 파절이도 나옵니다.

쌈종류와 김치만 제공되는데 리필해서 먹는 공간도 있어요.

 

 

중앙에 된장찌개도 보글거리며 끓고 고기를 궈서 아이와 아빠에게 제공합니다.

기름이 좀 많이 튀긴 하지만 어차피 집에가서 빨아야하므로 열심히 일어서서 굽습니다.

 

역시 고기맛을 아는 우리 아드님, 우삼겹을 클리어하시고

기름기없는 부위는 우리딸 주고...남편은 배고프실 텐데도 상추쌈을 싸서 아내 입에 넣어주네요.

 

 

가끔 육식을 좋아하는 친구와 만나 간단하게 소주 각1병을 하며 고기를 궈서 먹고 가는 곳입니다.

조용한 점심시간즈음에 와서 여유적적하게 먹고가는데 가족들과도 와서 먹으면 딱 적당한 고기양이에요.

 

우리가족은 조금 남아서 다음엔 등심과 육회로 부위별로 주문해서 먹을까 합니다.

우리 딸께선 물냉면 한그릇 또 클리어...

 

* 일번지 소한마리 정육식당: 서울시 성북구 화랑도 254 대성프라자1층( 돌곶이역 5번출구 )

 

 

맞은 편 디저트카페에 가서 기분도 업하고 입도 개운하게 할까해요.

케이크 미유라는 곳인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케이크와 샌드위치, 음료가 판매되는 곳입니다.

우리 딸 또 신나게 신나게 입장해요.

 

케이크 미유

 

 

작은 샵이지만 다양한 디저트들을 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군요.

 

케이크도 있고 조각케이크도 있으며 음료와 세트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고 눈꽃빙수와 예쁜 스폐셜라떼,

샌드위치와 세트구매도 가능한데 테이크아웃 커피는 1500원의 저렴한 가격~~~

 

 

여름에 생일을 앞두고 있는 딸은 벌써 주문할 것이라며 2단 케이크를 선정했는데

생일 1, 2일 전에만 주문해도 된다고 하시네요.

가격도 정말 진짜 착합니다.

 

그 외에도 배부른 후식이지만 조각케이크하나 선정하고 화분모양의 티라미슈와 초코케이크,

캐릭터 쁘띠케이크 등에 마음을 뺴앗겨 봅니다.

 

 

기본으로 팥우유빙수, 아이들을 위한 스폐셜 아이스초코, 귀여운 아이스크림모양의 조각케이크를

주문해서 먹습니다.

아직 1학기가 완전한 마무리가 된 것은 아니지만 더운데 학교 열심히 다니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한 잔씩 제공했더니 무척 흐믓해하는 아이들이에요.

 

그래 너희들은 특별하단다~~~

 

 

 

일반적인 프렌차이즈 카페보다 특색있고 아기자기합니다.

아이들과 와서 함께 이야기하고 놀다가도 부담없는 장소와 가격이구요.

 

다음엔 아이들 혹은 지인들의 케이크주문도 완료해봐야겠습니다.

 

* 케이크 미유: 서울 성북구 화랑로 261 ( 돌곶이역 4번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