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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타인의 밥상

서울, 상월곡> 동덕여대맛집, 화덕과 베토벤

 

 

 

 지인과 맛있는 식사를 하러 점심시간에 만납니다.

그녀가 맛있는 곳이라면서 인도한 곳은 동덕여대 인근의 화덕과 베토벤 이라는 곳입니다.

 

얇은 피자와 스파게티가 맛있다면서 양산을 쓰지않으면 머리가 뜨거워질 점심시간에 만났어요.

 

 

 

 

 

빈티지하면서도 옛 감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소품들과 철제와 나무를 응용하여 조금은 현실과 다른

동화의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의 인테리어랍니다.

 

못난이 인형, 아톰, 맥콜과 금복주 유리병, 칠성사이다 유리잔 등등이 나무 선반이나 벽선반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정말 옛날에 가지고 놀았거나 봤던 물품들이라 신기했으며 과연 쥔장의 연세와

직업이 뭘까 추측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아침에 모두 일정들이 따로 있으셔서 약간 혹은 굶고 나오셨던 지라 우린 모두 4개의 메뉴를 주문하고

나눠먹으며 맛있게도 냠냠하였습니다.

 

연어샐러드, 봉골레 스파게티, 토마토리조또, 루꼴라피자 모두 쪼로록 순서대로 먹기 좋게 등장..

따뜻한 커피와 생맥주와 더불어 먹고 마셨는데 모두 맛있었어요.

 

 

 

 

낮에는 식사, 밤에는 술과 함께 적당히 노닐며 이용하기 좋은 레스토랑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돈가스와 어울릴 것 같은데,,,다양한 서양요리를 만나볼 수 있고 달달짭조름한

메뉴에 가족외식으로 이용하기에도 좋겠어요.

 

동덕여대쪽은 아는 사람들만 온다고 좁고 크지도 않지만 몇 년 사이에 또 많은 상점이 바뀌고

상권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세월의 흐름도 인지하게 됩니다.

 

그래도 변치않는 것은 우리들의 마음...서로 보고자하는 열망??ㅋㅋㅋ

 

 

 

 

언제나 시골마당에 있는 큰 나무처럼 오랫동안 자리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도 아프지않고 건강하고 행복하면서 오전의 브런치 혹은 오후의 술 한잔 할 수

있는 여유의 사람들이 되고 싶구요.

 

선물해준 피칸 파이를 들고 룰루 랄라 기분좋게 식사하고 귀가합니다.

 

* 화덕과 베토벤 : 서울 성북구 장월로1길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