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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육아용품에 들어있으면 안되는 성분

 매우 뽀얗고, 건강한 피부를 자랑하던 동우였던지라~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스킨케어 제품을 살펴보고 구입하고 있어요.
아토피 정도로 심하진 않은데 건조한 피부가 부분적으로 심화되어서 목욕시나 간단하게 세정하고 나서도 꼭꼭 발라줘야 할 부분들이 생겼거든요.
등의 옆구리부분으로 오돌도돌한 부분과 무릎 뒤쪽 옴폭하게 들어간 부분이 심해요.
아무래도 커가면서 건조하여진 부분도 생겼겠지만 살고있는 집의 문제도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쾌적한 환경의 아파트가 아이들이 커갈때는 참 좋은 장소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네요.
가습기를 필요시에 켜둘수만 있어도 좋으련만....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1년정도는 지금의 장소에서 더 버텨야 하니 엄마의 세세한 손길이 더 필요하겠어요. 동우도 마찬가지지만 둘째 아이도 곧 태어날테고 해서 아이용품에 대한 성분에 대해서
나열좀 해보려고요.
자주 사용하게 되겠지만, 알고있어도 긴가민가 하는게 엄마인데..
둘째 출산후엔 건망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정리해두고 생각날 때 찾아봐야겠어요.

<식품&음료>
방부제, 감미료, 화학조미료, 착색제, 발색제, 팽창제, 산화방지제, 표백제, 살균제
- 과다섭취할 경우, 설사와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임신시에는 아이스크림 및 차가운 음료수와 소화가 안되서 탄산음료 등이 꽤나 끌릴 수 있는데...음~~
가능한 인스턴트제품 및 요리가 편해지는 제품보다는 순수 재료를 가지고 와서 물에 잘 세척하고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담궈둔 뒤 물기를 뺴고 조리해서 먹습니다.
맛은 좀 떨어지더라도 라면, 햄, 어묵 등은 끓는물에 한 번 씩 데쳐주시구용.
<유기농 아기음료입니다. 일동 유기농 후디스 베이비쥬스, 후디스 이온의 샘, 매일 3년정성 유기농 베이비쥬스>

<기저귀&의류&물티슈>
형광증백제, 계면활성제, 포름알데히드, 표백제, 발색제, 벤젠, 중금속, 착색제
-하얗게 보이라고 형광증백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군요.
누리끼리한 유기농 제품들이 자연적이면서도 아이의 피부엔 더 좋은 가봐요.
의류쪽에 있었던 친구가 하얀옷을 구입할 시엔 검은 옷을 구입해서 입을 때보다 더 신경써서 꼭 세탁해서 입어야 한다고 했었는데...아무튼 흰옷도 그렇지만 알록달록한 아이들 옷에 남아있는 유해성분은 꼭 세탁을 꼼꼼히 하고 햇볕에 잘 말려 입혀야겠습니다. 피부에는 물론 치명적일테고 암이라든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질병을 유발시킨다고 합니다.
기저귀는 조카 등이 썼던 것을 물려쓰고 있는데 힘들더라도 빡빡 손빨래하고 삼순이 등 빨래삶기 전용 용기에서 맹물에 삶아주는 것이 좋겠어요. 햇볕좋을 때 말리구요.
물티슈도 최근엔 삶아 식힌 물에 거즈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쓰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저는 솔직히 자신은 없구요. 가능하면 대소변 후에 물로 닦아줘야 겠군요.
<무공해물티슈로 인정된 것이라네요.
아가닥터 수 프리미엄물티슈, 존슨즈베이비 소프트케어 와입스, 빅그린다이퍼 와이퍼, 스킨베리 아토물티슈, 닥터아토마일 향균 손&입 티슈, 하기스 코튼케어, 그린핑거 아기피부산림욕>

<스킨케어>
계면활성제, 파라벤, 방부제, 유기색소, 인공향료, 알코올
-연약하고 민감한 아이들에겐 아기용 제품들이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지만 꼼꼼히 살펴보고 읽지 않으면 작은 부분이라도 조금씩 이름을 달리해서 첨가해있기도 하더라구요.
후각이 예민해서인지 가끔 비누라든지, 화장품에도 재채기를 하는 엄마인지라 가능하면 천연성분으로 된 비싸도 양이 작고 수분함량이 많은 제품을 선택하고 있어요.
동우는 최근엔 두 가지 제품을 선택해서 바르고 있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자운고
- 메디베베에서 나온 아기전용 크림인데 다양한 한방재료를 이용했으며 조금 쫀득한 면이 있지만 크림치고는 점성이 강하진 않아 좋구요. 냄새도 은은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디서 받았는지 샘플이 있어서 써봤는데 엄마얼굴에 벌갛게 계속되던 부분이 조금 가라앉아서 순한가 보다 했다가 동우와 함께 쓰기 좋을 것 같아서 1+1행사 때 후다닥 구입했지요.
2. 존슨즈베이비수딩내추럴 인텐스 모이스춰크림
- 아빠가 데리고 나가셨다가 오줌을 싸고서는 허벅지 부분이 따갑다고 운다고 전화가 와서 후다닥 나가보니 물로 씻으셔 놓고 재우고 계시더라구요. 벗겨보니 벌겋고 우둘두둘했지만 처음보다 많이 가라앉았으며 피부과에 갈 정도는 아닌 듯 해서 마트에서 구입해서 발랐어요. 때마침 할인행사도 하고 있었지만 아기전용 제품이며 수분함량이 좋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향이 쎈 듯해요.

그외에 어디서 받거나 해서 쓰고있는 제품으로 누크 내추럴 베이비 로션이 있는데 7가지재료(샐러리, 양배추, 현미, 토마토, 비타민채, 당근, 브로컬리)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자연적인 물질만 추출했을지 궁금하군요. 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텔과 페녹시 에탄올등이 표시성분으로 되어있는데 향과 보존성을 위해 넣었겠지만 화학성분이므로 완전 자연적이라는 말은 좀 ..그렇군요.
웃는 말로 생리대, 기저귀 회사와 아이전용 화장품회사는 불황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아토피피부질환이 꽤 많은 최근 유아동 화장품시장은 보령과 존슨앤드존슨이 최강자인 듯 해요.
그 외에도 아모레 해피바스, 엘지 비욘드와 숨, 유한킴벌리 그린핑거들이 고급화된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 광고와 선전처럼 유기농 및 친환경재료를 이용하여 무자극, 고보습 컨셉을 제대로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제>
형광증백제, 계면활성제, 방부제, 인공향료, 알코올, 유기색소
- 더 하얗고 선명하게라는 광고문구처럼 모든 주부들의 바램은 더 깨끗하고 얼룩없이 하얀 세탁물일 것입니다. 출산 전에는 손빨래를 많이 했었는데..ㅋㅋㅋ 세탁기가 없으면 안될 듯 한 쏟아져나오는 부부의 세탁물과 동우의 오염물이 많이 묻은 의류까지 손빨래는 힘든 일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물고 빨기를 많이 하므로 3개월 정도 100일 까지는 신경써서 아이것만 따로 해서 전용세제로 빨곤 하거나 손빨래를 하였는데 피부상태도 좋고 해서 12개월 이후에는 가족 모두의 세탁물과 함께 빨고 있어요.
가루세제가 않좋다고 해서 액상세제 등으로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세제가 나오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찬물에 휘휘저어 빠는 세탁조에 맞게 세척력과 빨리 녹음에 신경을 쓴 세제이다보니 믿음이 선뜻 가지는 않지요. 또한 친환경세제가 나와있긴 하지만 비용도 쎄고, 아무래도 향이라든지 세척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성, 유아전용세제로 속옷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삶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고는 하지만 개봉해서 빨리 사용해야 하는 유통기한의 문제도 있구요.
<무공해 세제입니다. 보령메이앙스 보드레 세제, 샤본다마 유아용 내츄럴 액상솝, 찰리솝 가루세제>

이래저래 생각하다보면 정말 먹을 거리도 그렇지만 사용하는 제품 또한 불신의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화장품 및 비누, 세제를 일일이 만들어 쓰기도 힘든 것 같아요.
동우가 썼던 제품 중에서 무공해용품에 해당되어지는 것을 파랑색으로 넣어봤네요.
둘째 때는 그래도 하나 키워봤다는 능력을 발휘해서 가능하면 좋은 것들을 주려고 더 신경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