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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테마투어

서울,중구> 서울중앙시장

 

 

 

버스를 타고 왔다리 갔다리 하면 볼 수 있었던 재래시장 서울중앙시장입니다.

 

황학동에서 신당동까지 꽤나 길고 큰 재래시장이었더라구요.

 

좁고 작은 주변의 재래시장과 부산의 커다란 재래시장 진시장, 부전시장 등은 가봤지만

 

서울에도 정말 커다란 재래시장이 그것도 중앙에 딱~~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시장 

 

정말 다양한 먹거리의 향연을 보여주던데 많은 개발로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섰지만

 

종묘, 황학시장, 동대문과 인접하며 제법 특별한 기운으로 빛나고 있네요.

 

 

 

 

 

 

 

시장구경의 묘미는 먹을 것 인데 이 곳은 다양하고도 재미있으며 궁금해지는 곳들이 즐비해요.

 

연세드신 분들이 많지만 젊은 감성도 있으며

 

천장이 높고 폭이 넓으니 갑갑하지 않습니다.

 

술 한잔, 밥 한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함이 가득하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고 정감가는 상호와 사람들, 웃음이 났어요.

 

 

 

 

 

중국의 어느 도시에 여행온 듯한 분위기도 났는데 큰 시장의 중앙을 비껴나

 

왼쪽과 오른쪽으로도 골목이 있으며 손칼국수, 보리밥집이 있었습니다.

 

작은 포장마차 형태의 선술집이 대박이었는데 한 평 남짓한 공간에서 요리를 하고

 

손님을 받고 설겆이까지 완벽하게 마무리되는 공간이 신기방기 했어요.

 

함께 한 친구와 웃고 감탄하며 여기 기웃, 저기 기웃 거려봅니다.

 

 

 

 

 

 

 

얼린 건 동태, 말린 건 명태, 그냥은 생태처럼 다양하게 식재료를 구분하게 되는 것이 사람의 손길인데

 

어느 것 하나 허트루 하는 법이 없는 부지런한 상인들의 손을 보게 됩니다.

 

친밀한 어머님이 계시는 채소가게에서 밤고구마도 구입했고

 

알알이 귀여운 마늘구입을 했어야했다며 생각만 하고 지나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은 생명력과 활력이 깃든 곳이니 재래시장을 다녀오면

 

왠지 열심히 생활하고싶은 기운이 팽팽 돌아요.

 

 

* 서울중앙시장 : 서울 중구 퇴계로85길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