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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샌드위치와 계란빵 집가까이엔 파리바게트가 있고, 뚜레쥬르는 몇 일 전 폐업을 하였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지라, 가끔 사서 간식으로 먹곤 한답니다. 아버지가 출장이 있는 따땃한 날은 역까지 배웅을 하고 파리바게트에서 몇 가지 빵을 사는데 평균 3,4가지 단품으로 평균 5,000원~10,000 사이의 금액이 나오는 것 같아요. 간단한 간식으로 빵을 해주었습니다. 1. 달걀(감자)샌드위치와 딸기쥬스 계란은 13분 정도 삶고, 감자는 20분정도(젓가락으로 찔러보아 푹들어가면 익은거지요.) 삶아 계란은 찬물에 식힙니다.(찬물에 넣으면 껍질이 잘 벗겨져요.) 칼로 다져서 피클 및 각종야채(당근양파, 옥수수캔) 등도 다져서 넣고 마요네즈와 설탕, 소금, 후추를 넣고 믹스합니다. 식빵은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담백하게 앞뒤로 굽고 4.. 더보기
서울랜드 동물원에 가다 쌀쌀한 바람이 채 가시지는 않았지만 혜진네, 연우네와 동물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구의동 어린이대공원엔 마라톤 대회가 있다고 해서 차량이 막힐 것을 염려하여 과천 서울랜드 동물원으로 장소가 급변경되었고, 황사경보가 있어 연우네는 불참의사를 밝혔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김밥과 참치샌드위치를 싸느라고 분주했는데 아버지가 약속시간인 10시가 다 되어도 일어나지 않아 우리도 포기하게 되나 싶었는데.. 부성애 발휘되신 아버지 벌떡 인나십니다. 전 날 감기기운으로 다른 방에서 주무셨거든요. 덩달아 깨서 짐을 싸는데 혜진네가 도착했어요. 개를 키웠던 실력이 있는지 옷을 뚝딱 빨리 잘도 갈아입히는 혜진 어머님의 도움으로 열시 반경에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황사가 심하지 않았지만 바람은 굉장했습니다. 아들은 그나.. 더보기
2008, 감자 맛에 빠지다. 식사를 제외하고도 아이들에게는 과일과 음료수 등을 줘야 합니다. 흔히먹던 새우깡을 비롯해 코스트코의 야채믹스에서 쥐가 나왔다는 뉴스를 보고 경악합니다. 물론 뉴스도 뉴스였지만 아이에게 좀 더 양질의 간식을 주고자 과자를 만들어 주기로 하였어요. 버터와 과자용밀가루, 계란, 설탕, 바닐라에센스, 깨 등을 섞어 오븐없이도 후라이팬에 구우면 된다는 잡지 레시피를 보고 시도했는데 역시 오븐만은 못합니다. 식으면서 더 파삭해지기는 하지만 질감도 떨어지구요. 잔뜩 구워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였습니다. 과일은 좋아하는데 요구르트나 생우유등의 음료는 빨대사용이 안되서 거의 컵으로 마십니다. 엎는게 반인지라 안주기도 주기도 뭣한 음료수에 참 고달픈 엄마입니다. 여름엔 과일을 많이 사서 빨리 소비해야하니 빙수와 함께 쥬스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