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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서울,석관>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

 

 

 

 

오랫만에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에 갑니다.

 

활짝 웃어주시는 이승희센터장님과 미싱룸에서 활동 중이신 박고운 강사님, 참여자님들과 함께하는

 

즐겁고 유쾌하며 집중도 높은 그림액자만들기 수업입니다.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 

 

내가 들여다 보질 못했을 뿐,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는 꾸준히 다양한 활동으로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적인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고 있었어요.

 

생활에 꼭 필요한 자전거수리부터 목공수업까지 정말 차별화되고 체계적이나 자유로운 수업들이 있습니다.

 

 

 

 

 

 

 

 

사과쥬스와 달달이 빵을 접하고 행복해할 즈음,

 

이웃 할머님께 제공받았다는 손만두를 찐만두로 왕창 받았습니다.

 

온전한 환영을 받는 듯한, 최근 집에서 만든 김치가 잔뜩 들어간 어머님의 손만두가 그립던 차에

 

내 마음을 읽고 충분한 위로를 곁들여 준 것 같아 요즘 들어 쓸쓸했던 텅빈 마음이 채워집니다.

 

실 컷 먹고 식어서 먹어도 맛있다는 진실도 듣고 맛으로 확인해가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 동감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참으로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박고운 강사님은 한예종에서 미술을 전공하시고 마을의 문화프로그램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시는 등

 

본업과 병행하시며 활동하시고 계신답니다.

 

나의 이름으로 3행시를 지어본 후, 그림책과 잡지 등에서 단어나 글귀를 오리고 그림까지 덧붙여서

 

시화가 있도록 채우는 활동이 이어집니다.

 

아이처럼 순수하게 손이가는대로 만들고 있으면서도 어느 정도의 문장력과 체계도 갖춰지고

 

시화의 느낌으로 변화하는 나의 종이가 신기하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후다닥~~2장을 만들었고 현재의 나의 마음을 담고 있음에 경악하기도 하면서

 

그렇게 사소로이 충분치 않은데 큰 위로와 안정을 얻었습니다.

 

모든 것은 내 안에 있다더니 문제로 해결도 모두 스스로 하는 것임을 깨닫네요.

 

오늘의 작품은 액자화하거나 엽서화 해서 9월 6일~8일까지 한예종(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판매된다니

 

구경와서 눈치보고 스스로 구매해야겠습니다. ㅎㅎ

 

 

 

 

 

 

 

 

자전거정비워크숍, 케이아츠 플랫폼 페스티벌, 고운가게까지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며

 

오늘의 수업은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액자 만들기로 즐거웠답니다.

 

재봉틀수업인 돌곶샘플실은 10명 정도의 인원이 찬 상태로 꾸준히 이어가실 생각이라니

 

다음엔 고민하지말고 발빠르게 참여해야겠습니다.

 

 

 

"우물쭈물하다가 큰일나고요.

 

생각만 많다가 우울증걸려요."

 

 

무심한 듯 참여했다가 힐링을 했고 감각을 따랐고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삶에서 필요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생각없이 참여하여 더 많은 감동과 기쁨을 얻고 싶네요.

 

 

 

*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 :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 32길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