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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09., 7월 무더위의 간식과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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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여쁜 아들이 총을 쏘느라 에어콘을 틀어놓았는데도 땀을 흘리는군요.
시원한 레몬차와 함께 브루스게타 스타일로 간식을 만들어 주었어요.
브루스게타라는 이름으로 되어진 파스타집도 있던데, 이태리요리에서 전채요리로 많이 나가는
방법이에요. 간단히 구운 빵위에 고명을 얹은 그런 요리를 뜻합니다.
고냥 맘대로 있는 재료로 만들어보았네요.

빵을 좋아하는 아들은 역시나 부여잡고 잘도 먹습니다.
볶은 버섯이나 크림치즈와 다진향신채를 바르고, 볶은 고기 등을 올려준 뒤 하얀 접시위에 둥글게 담으면 꽤나 뽀대나는 손님맞이 요리도 됩니다. 색색 올리브를 중간에 담거나 다진 토마토를 담아줘도 꽤 멋스럽죠. 여름에 간단히 만들어서 손님을 초대하기에도 좋은데~ 내년에는 만들어서
오래된 친구들과 와인을 한 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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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 고기궁물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곰국, 설렁탕을 가끔 먹습니다.
집에서 만들어먹기엔 재료도 좋아야하거니와 조리시간도 오래걸려서 거의 어머님들께서 오래 고아서 한 번에 먹을 수 있게끔 팩에 담아 냉동해놓은 것들을 먹곤해요.
파도 잘먹는지라 잘게 잘라서 넣어주고, 소금으로 간간하게 간을 해줬는데 국 안에 그 저며썰은 고기를 더 먹겠다고 하는군요.
모자간이 간단히 먹는 저녁상이거나 간식일 경우가 많거든요.
전에 사다놓은 콩나물이 시들시들해서 무와 함께 넣고 콩나물 무밥을 해서 간장에 비벼먹었습니다.
미역국을 끓여놓았다가 줬는데..정말 조금 먹는군요.
그래도 가족이 모두 모이면 항상 깨끗하게 식사를 하고 일어서서 대견스럽답니다.
밥 한톨까지 깨끗이 먹게 하려고 하고 있구요.
원에서도 그렇게 식사교육을 많이 지도하시는지 " 꼭꼭 씹어요, 냠냠냠.."하는 건강한 식습관에 관한 내용이 깃든 노래도 불러주고 가끔 기도하고 먹자고 하기도 한답니다.
종교적인 기도는 아니고 그냥 맛있게 먹곘습니다의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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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와 과일은 그래도 항시 갖춰두고 있어요.
수시로 우유를 마시는지라 1주일에 2.3l짜리 대형용량을 주말마다 사다두고 모자랄 때는 1000l용량으로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합니다. 엄마와 함께 마시려고 하지요.
햄과 달걀을 넣어 케찹을 발라 겹친 토스트를 먹고 있습니다.
비타민공급원이기도 하면서 다양한 과일이 나오는 철이라서 한, 두개의 과일종류를 갖추고 있는데 김치냉장고에서 보관하면 좀 더 생생하게 섭취할 수 있어요.
해외수출용으로 과일이나 야채보관용으로 김치냉장고의 판매가 잘 된다는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은 김치라는 내용물만 빠져서 보관되어도 냉장고정리나 보관이 되고 있는 상태점검이 수월하니까요.
토마토와 포도, 수박을 넣어놓으면 한 달 까지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몸에 좋다는 블루베리를 판매하길래 작은 상자로 하나 사왔는데 포도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군요. 단 맛이 덜 한 이유인가봅니다.
플레인 요구르트에 똑똑 떨어뜨려보게 해서 몇 개 먹여보고 엄마도 건강해지려니 하며 먹어봅니다.
수박이 먹고 싶은데 ....8월중에 함 구입해서 먹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