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리야

딸의 문화센터수업 2 두 번째 문화센터 수업시간입니다. 노리야를 듣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려니 기분이 좋은가봅니다. 길가에 나뭇잎도 만져보고 뜻 모를 소리도 질러대구요. 이제는 이쪽으로~하면 말끼도 알아듣고 방향도 바꾼답니다. 싸늘해질 것이라해서 모자를 씌우니 바구니 옆에 있던 조금은 커서 나중에 끼일려고 뒀던 원숭이장갑이 맘에 들었는지 들고 데려가네요. 오늘은 거미에 대한 수업이었어요. 장갑을 끼면 위에 알록달록 반짝이 거미가 달려있어 가져오더니만지는 것은 조금 주저합니다만..곧 또 가지고 놀아요. 커다란 거미줄과 거미가 있는 망사에서도 놀고, 비닐터널을 통과하기도 했답니다. 역시나 터널입구를 잡아주느라 엄마가 함께 하지 못해도 알아서 걸어가는 씩씩함을 보입니다. 천 위에 눠서 엄마가 끌어주니 맘에 들었는지 계속 눕.. 더보기
딸의 문화센터수업 10월 이마트문화센터 정규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일특강때 잘하길래 큰 무리없겠다 예상했는데 자기 또래의 아이들을 보고 큰 교실에서 신나는 음악이 있으니 어리둥절한 표정이에요. 키즈운동회라는 수업이었는데 발레기둥에서 앉아있다가 재미가 있게 보였는지 슬금슬금 나와서 동참합니다. 노리야입니다. 노랫소리에 춤을 추면서 인사도 잘하고 선생님께 칭찬도 받았네요. 통합적인 교육내용인자라 신청해보았는데 어여쁜 여선생님과 함께 색블럭으로 놀아도 보고, 공놀이도 해보았어요. 비눗방울을 너무 좋아했는데 이 시기에는 공통적으로 좋아하나 봅니다. 선생님께서 찍어준 도장을 손에 받고는 신기한지 한참을 엄마보라며 자랑을 하였으며 얌전히 유모차에 타서 집으로 올라왔어요. 물로 바로 씻기는 도장이었습니다. 트니트니입니다. 키즈운동회.. 더보기
8월 세째 주 문화센터 노리야 후덥하더니 한 차례 내려진 비로 조금 시원해졌어요. 덕분에 문화센터 가는 길도 가뿐하군요. 낮 한시가 넘도록 자려고 해서 깨워서 밥먹이고, 응가도 한 번 한 뒤, 고양이 세수로 대충 씻고 문화센터에 갑니다. 자꾸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려 합니다. 물론 늦게 자는 아빠, 엄마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의 학습주제는 무지개끈이었습니다. 제목만 보고는 대체 어떤내용으로 진행될지 감을 잡을 수는 없었어요. 음악에 맞춰 율동을 겸하고 엄마와 마사지도 했다가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슬슬 발동이 걸리네요. 낙하산놀이를 했는데 아이들을 안에 넣기도 하고 공기를 넣어서 부풀려 산처럼 해서 오르게도 해보았어요. 비눗방울을 불어주니 매우 좋아하네요. 최근 들어 몸으로 하는 놀이에 흥미를 가지는 듯 하여 좋습니.. 더보기
8월 첫째주 노리야 수업 오늘은 미술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혹시나 하셨는지 전 날, 선생님께서 어머님과 아이 모두 어둡고 낡은 옷을 입고 오라고 문자를 보내셨네요. 기억하고 있던 엄마는 물티슈를 넉넉히 넣고,오래된 옷을 꺼내입었어요. 락스가 튀어 힌얼룩이 진 원피스를 입고 아들도 조카에게서 받은 청색바지에 파랑티셔츠를 입혔죠. 멋을 아는지 아들은 모자를 쓰겠다고 하더니 낼름 집어쓰니 그다지 낡은 옷을 입은 듯 하진 않았어요. 생각해보니 기존회원 가을수강신청이 있는 날이라서 넉넉하게 집을 나섰습니다. 시간에 마춰 들가니 대여섯명 남짓의 회원들만 보이네요. 정말 휴가를 떠난 것일까요? 더워서 안나온 것일까요? 바닥엔 미술수업에 맞게 비닐이 깔려있네요. 선생님께선 오늘은 지저분하게 노는 날이라며 깔끔스런 요즘 아이들이지만 오늘은 신나.. 더보기
7월 세째주 노리야 교육 날이 정말 무더워서 한 시간 일찍 집을 나섭니다. 그늘에는 나갈만 하지만 햇볕이 바로 내려쬐면 아뜨거~아뜨거!를 연발합니다. 키즈카페에 갈까 하다가 한 시간이면 충분히 세이브존에서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유아동매장에 갑니다. 한글교육책도 보고 좋아하는 물놀이 용품을 구경도 하면서 있자니 한 시간 정말 잘 가네요. 좋은 교육책들도 많이 나왔지만 한글첫교육이나 숫자첫교육은 기본 선긋기부터 비슷한 양상을 보이네요. 해보라하니 흥미를 갖지 않고 너무 어려운 같은 그림찾기 등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구입은 다음으로 미룹니다. 시간에 맞춰 한 층 올라가니 수업시간이 금새 되네요. 시원하게 쉬기도 해서 컨디션도 좋아진 듯 합니다. 오늘의 수업주제는 별자리입니다. 척하면 탁이라고 겨울부터 문.. 더보기
노리야 7월 첫째주 수업 날이 더워집니다. 오늘의 수업은 불이 들어오는 큐브를 가지고 노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를 엄마에게 앉히고 머리에서 어깨로 이동하면서 등으로 간지럼태우는 마사지로 시작해서 음악에 마춰서 율동도 하고 좋아하는 비눗방울놀이까지 순서에 맞게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왠일인지 선생님께 뛰어가서 마사지시간에 모범이 되서 앉아있네요. 전에는 후다닥 엄마~하면서 뛰어오더니 수업시간의 진행방식을 이해한것인지, 오늘만 컨디숀이 좋은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0개월 이후 아이들의 수업이라서 혹시 치이지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잘 따라 참가해주니 엄마는 기분이 좋습니다. 즐거이 수업할 준비가 된 듯 하자 선생님은 한 명씩 이름을 호명해서 앞으로 나와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지셨고, 오색찬란한 불이 들어오는 큐브를 두드려 켜게 하고.. 더보기
노리야 6월 세째주 수업 수영복을 가지고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주제가 물놀이였네요. 다행이 사진찍고 분위기만 내려는 의도라서 물을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수영복은 필수품이 아니었답니다. 부스럭 소리가 나는 파란색과 은색의 커다란 포장재질로 파도를 응용해서 크게 왔다갔다하고 둥글게 동굴처럼 해서 뛰어나가는 놀이를 하자니 슬슬 놀이재미에 발동이 걸린 듯 합니다. 본격적으로 세명씩 커다란고무튜브를 타고 빙빙 돌리기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자석을 단 펠트지팡이에 다양한 해양생물 모양으로 오린 펠트지에 클립을 부착한 것으로 낚시놀이도 하고 잡은 생물은 다시 고무튜브에 담았어요. 통유리벽에 물을 뿌리고 다양한 해양생물 모형을 붙여도 보았지요. 분무기로 물을 뿌리니 펠트지가 붙네요. ㅋㅋ 그리고 알록달록 안경들을 쓰고 비눗방울도 잡아보고 .. 더보기
문화센터 여름학기 노리야 둘째주 이야기 수업시간보다 일찍 나와 은행업무도 보고 충분히 걸으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걷고 보면서 세상을 느끼는 아들은 소리를 지를 때도 있고 본인이 아는 것을 말하기도 하면서 신나합니다. 오늘은 노리야 수업의 둘째날입니다. 이름표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스티커에 적어 붙이자니 자꾸 띠어서 살짜기 등뒤에 붙여놓았어요. 이름을 부르고, 선생님과 인사를 나눈 뒤, 음악에 마춰 간단히 율동을 하였어요. 마사지를 하였는데 머리를 엄마의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주고 귀끝도 당겨주고 어깨도 으쓱으쓱, 엄지발가락을 튕겨주기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은 숫자가 1~5까지 써있는 점자 높아지는 원형을 놓고 올라도 보고 숫자를 읽기도 하고 둥글러 보기도 하고 앉고, 배도 밀어보고, 두드려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소리소리.. 더보기
문화센터 여름학기 노리야 첫째주 이야기 문화센터의 겨울학기와 봄학기가 지났습니다. 아이는 그만큼 성장했고, 엄마는 여름학기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노리야라는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은 준비하기도 날도 더운데 힘들것 같아서 하나의 수업을 취소하여 화요일 수업만 있습니다. 일일 특강도 있었는데 깜빡잊고 못갔습니다. 화요일 노리야수업을 연우는 다른수업으로 일주일에 두 번, 혜진이는 금요일로 모두 이번엔 다른 수업을 듣기로 하였지요. 아이들은 뛰어난 부분이 다르므로 이제 각자의 수업을 듣고 얼마나 맞는지 확인한 뒤, 가을학기엔 다시 함께 들어도 되니까요. 일단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도 있고, 아이에게 좀 더 눈높이를 맞추게 될 듯 합니다. 12시 수업이라 조금 일찍 나와 걷게 하였어요. 신나게 걸어가는 것을 보자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