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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미술수업> 아들의 그림

 아들은 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미술교육을 주 3일 하고 있습니다.
다른 과목도 있었지만 미술만 하겠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자꾸 하고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더니 ..그새 미술로 표현하기가 많이 는 것 같네요.
여름 방학에 시작이던 날,,집으로 가져온 아들의 작품들입니다.


아이들 마다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지만...
우리 아들은 말로 표현하기에는 탁월하나
신체로 하는 운동능력이나 그림표현력이 매우 서툴어서
부모의 능력과 재능까지 고려해서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발전시켜줘야 하는지를
많이 대화하게 한 큰 아이였습니다.
운동능력이야 아빠와 놀면서 공차기와 던지기, 야구 등을 반복하면서 많이 좋아지더군요.
엄마는 주입식의 교육보다는 좀 더 창의적이고 창작적인 것들을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책을 보여주거나 영화를 함께 보거나 나들이 나감을 더 선호하는데요.
그림은 그리면서 즐겁고 재미와 흥미가 생기는 부분이며
엄마도 관심있어 하는 부분이라서 아이가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표현하기를 바라기도 헀었답니다.
집에서는 아무래도 스케치북이라는 작은 바탕에 색연필이나 물감 등의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전부인 경우가 많아서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문화센터의 일일수업 등에도 가끔 참여헀는데
집에서는 부족한 망가지며 느껴보기에는 참 좋은 수업입니다.

아들이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아들의 5세때 담임이셨던 에이미선생님께서 맏으시는 부분이신 것 같은데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그리기 시간을 제공해주신 것 같고 다양한 것을 접고, 오리고,
그리고 만들게 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기도 해요.
처음엔 만들기를 싫어하더니 이제는 다양한 부분을 즐기는 아들을 보며
아이들은 받아들이는 능력이 어른과는 다르다는 사실도 놀랍기도 합니다.

기계치엄마는 고장날까 걱정하는 부분이 있어 선뜻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데
아이들은 그런 걱정도 없고 받아들이는 것도 달라서 금새 적응하고 재미를 찾는 것이라는
남편에 말에....같은 가족이면서도 다른 면도 많구나 함을 새삼 느낀답니다.
아이가 좋아하고...엄마도 뿌듯하며..
함께 공감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재미를 느끼는 교육....
미술은 그런 것들이 가능한 과목인 것 같아요.
전에는 그려보라고 하면 망설이며 구상하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느낌이나 시선을 끈 부분을 금새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흥미롭기도 합니다.


아이의 모든 그림이나 작품들을 집에 두고 싶지만
버리게 되는 것이 많아서 사진으로나마 간직해봅니다.
맘에 드는 작품을 벽면에 걸어두고 오래 오래 보고도 싶지만...
벽면에 걸 수 있는 장치만 생각한 것이 1년정도 되었네요..ㅋㅋㅋ
아이가 성장하며 내보이는 것을 기억속에 저장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만..
남편과 많이 떠올리며 생각해내면서 나이가 들 것 같아요.
풍경도 그리고 동물도 그리고..
가족들도 자주 그려주는 아들이 참 고맙습니다.
그의 그림속에서 우리 가족이 웃고 있고 행복해보이는 것도 감사하구요.
음 양각으로도 표현된 부분을 보면서 기특하기도 하고 웃음도 납니다.
아이는 하루 하루..이렇게 즐겁게 배워가며 성장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매우 뛰어나지 않더라도 본인이 즐거울 수 있도록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도록
엄마가 잘 살펴보고 확인해주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