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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부산> 먹방 부산음식이 좋은 우리가족은 회를 노래하다가 막상 갈만한 곳을 못찾아 한달 전에 방문했던 부산대맛집, 모시모시에 갑니다. 동일한 듯 비슷한 메뉴를 주문했는데 온 가족이 먹기 좋은 구성이에요. 도톰한 회와 초밥과 시원한 우동, 회를 못먹는 딸을 위한 스테이크까지 10만원 미만으로 온가족이 잘 즐겼기에 인사를 드리고 나옵니다. 서울도 그렇지만 맛이 보장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도 부산에 많아지고 있어요. 연안식당 비슷하던데 꼬막전문점 와사비라는 곳입니다. 한 참 배고팠던 가족에게 꼬막비빔밥, 꼬막물회, 꼬막양념은 맛스럽게 느껴졌고 역시 딸을 위한 고로케와 돈가스 종류도 있어 좋았어요. 부산도 서울과 비슷한 외식종류가 많지만 족발집에서 여름에 맛보는 족발냉채가 있어요. 해파리냉채와 비슷한 맛인데 가족들이 좋아하니 .. 더보기
부산> 부산여행3일 부산에 대표적인 방문지, 보수동책방골목입니다 남편의 추억을 더듬고자 갔는데 공부는 아니하고 만화책을 사러갔다고 하네요. 보수동책방골목 깡통시장 맞은 편에 위치해서 여기저기 한꺼번에 구경할 수 있답니다. 2010년 개관했다는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관에도 들려봤어요., 한국전쟁에서 피난을 내려온 부부가 헌책을 노점으로 판매하다가 근처에 책방이 늘었다는 보수동 책방골목입니다. 계단이 가파른 동네는 아이들의 통학로가 되었고 책방골목 형성과 유지로 이어진 것 같네요.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방문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니 오랫동안 유지되었으면 좋겠는데 큰 이윤이 남지는 않는 듯 보입니다. 필독서의 제목과 지은이가 도로에 있어 중학생인 아들에게 읽어보라했는데 독서는 빨리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지금의 학생들에겐 먼~~이야기 .. 더보기
부산> 부산여행2일 부산에 자주오고 돌아보지만 항상 새로움과 즐거움이 있으니 들뜨곤 하죠. 해운대 해운대 쪽 비즈니스 호텔을 예약했는데 휴가철이 지나고 조금은 여유로워서 좋았지만 젊은 사람들과 외국관광객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고로 잠만 자고 돌아다닐거라서 눈을 낮춰 숙소를 잡으면 방음 등 예상치 못한 아쉬움도 있어요. 이름도 이쁜 13호 '링링'태풍이 서쪽으로 지나간다지만 부산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파도는 거세고 바람도 굉장해서 위위잉~~~소리를 내며 전진을 막습니다. 오전 일찍 일어나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나오니 아침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너울거리는 파도구경을 하러 나오신 분들도 있네요. 기상캐스터처럼 해운대의 모습과 저를 담은 영상을 짧게 찍어 친구들에게 카카오톡으로 남겼습니다. 함께 있진 않지만 이렇게 남기는 일상.. 더보기
부산> 여행1일 새벽녁 출발한 부산에 도착하니 태풍의 영향으로 하늘은 흐려있지만 비는 오지 않았어요. 부산시내에서 떨어져 있어 왠간하면 들리지 않게 되는 서남쪽, 다대포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공장지대가 가득하며 낙동강 하구와 바닷물이 만나는 의미심장한 곳이에요. 다대포해수욕장 #대한민국구석구석 #여기가어디지 지하철이 뚫리고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으니 서둘러 찾아봅니다. 예상치 못한 풍경과 바다가 절경을 이루는 이 곳은 흐린 날씨에 더욱 잘 어울립니다. 해수욕객은 없고 서퍼들이 가득하던데 서핑학교 프로그램도 있나봅니다. 휴가시즌이 지나 평온하기만 한 다대포해수욕장에는 한가로움이 가득하네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데크를 따라 멋스럽게 걸어볼 수도 있고 바로 바다로 전진도 가능합니다. 바다는 낮고 은은해서 아이.. 더보기
부산여행> 4일 예전이나 지금이나 설레이는 마음을 갖게 하는 부산입니다. 바다와 함께 다이나믹한 사람들과 색다른 광경들이 좋아 부산남자와 살게 된 서울여자네요. 예상치 못한 삶의 연속으로 홀로 새벽녁에 KTX를 타고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부산역 오랫만에 부산역은 새롭게 자리했군요. 지하철 메인뿐만 아니라 지하연결통로가 생겼고 노숙자가 많던 광장도 좀 더 정리정돈된 느낌입니다. 부산에 가면 대선소주를 한 박스씩 사오는 편인데 이번엔 못샀어요. 업그레이드 버젼 고급소주가 출시되었다는데 술집에서는 봤는데 대형마트에는 아직 없더라구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냉장고에서.... 차타고 지나가는 사직동에서 본사를 확인하고 아쉬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다시 사러 와야하다니...ㅠ,.ㅠ 평일에 대선주조에서는 견학코스를 운영 중이던데 너무.. 더보기
부산여행> 3일 기대없이 갔다가 남편과 너무 만족했던 부산 전포 카페거리에 재방문합니다. 여전히 날은 무덥고 아이들과 정신없이 카페를 이용하기는 뭣해서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을 마련해봅니다. 전포카페거리 전에도 와서 시원스레 시간을 보냈던 북카페에요. 음료랑 한 시간의 이용시간에 10분인가 14분인가 500원씩 추가금액을 더할 수 있어 좋은 북카페입니다. 시원스럽고 쾌적한 에어콘과 공기청정기를 갖췄으며 소설과 만화까지 다양한 서적, 군것질거리와 간단한 식사까지 가능한 곳입니다. 1,2층으로 룸이 마련되어있는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즐기는 맛은 지난 달에 해봤으니 안전하고 시원한 1층 룸에 자리를 잡고 만화책 삼매경에 남매가 돌입하네요. 귀여운 흰색 캠핑카가 입구에서 맞아주는 빈티지38 카페로 입성해요. 빈티지38 성수.. 더보기
부산여행> 제2일 부산 휴가의 둘째 날은 부산대로 갑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놀러간 이 곳에서 사촌언니와 오빠들의 친구들을 만나고 부산사람들의 매력을 느끼게 된 장소입니다. 부산대 지역마다 유명한 대학이 있는데 서울에는 서울대, 부산에는 부산대냐며 아들이 묻기에 그렇다합니다. 딸을 위해 멋진 디저트카페를 검색해서 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인테리어 보수 중이라서 무더위에 힘들었던 딸이 으앙~~하고 울어버렸어요. 카페누베 마침 걸어오면서 눈에 담아두었던 인근 카페가 생각이 나서 불이나케 이동합니다. 역시 시원한 실내와 손님들이 적어서 쾌적했습니다. 각자의 음료를 선택해서 주문하고 2층에 넉넉하고 시원한 냉방의 기운을 만끽하며 유리창으로 내려다보이는 야외도 내려다보았습니다. 여름의 휴가는 쾌적함과 시원함이 기본이 되어야하.. 더보기
부산여행> 제1일 더운 여름의 휴가는 잘 가지 않는 편이지만 어찌저찌하다보니 사람들이 제일 몰리는 8월1일부터 4일까지 부산으로 휴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부산여행 막힐 것을 염려하여 조금 일찍 일어나 오전 7시쯤 출발하니 고속도로를 달리며 바라보는 하늘은 정말 예쁘고 초록이 짙은 산들이 마음을 평안스레 해줍니다. 자던 그대로 입고 나온 아이들은 맛 없는 라면과 김밥을 대충먹은 뒤 4시간 반을 달려 기장에 당도해요. 아난티코브는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이터널저니 북카페에 방문합니다. 카페와 소품샵, 서점의 장점을 고루 갖춘 북카페에는 바캉스와 어울릴만한 소품들도 많아서 즐거운 공간입니다. 여유로운 테이블에 앉아 내가 원하는 서적을 하나 읽어보며 진정한 휴식의 느낌을 만끽하고자 자리를 잡습니다. 아기자기한 팬시.. 더보기
부산,동래> 동래구 탐방코스 부산시 동래구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장소로 주택가를 돌면서 다양한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어요. 동래역에서 하차하면 동래구 탐방코스를 선택해서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데 온천장 풍류길 등 얼쑤 옛길 3코스와 동해선 탐방길, 동래 역사테마거리, 이주홍 문학의 거리, 사직 야구 테마거리 등 이곳만의 특색이 담긴 관광상품을 개발 중이라네요. 부산 동래구 예전 부산의 8학군으로 알던 곳인데 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되었다니 돌아볼 곳도 많겠습니다. 거리를 걸으며 맛집도 구경하면서 계획없이 걸어다녀도 동래부 동헌, 동래향교 등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파트와 주택, 시장과 도로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 살아숨쉬는 역사의 현장이죠. 아는 사람이나 찾아낼 만한 동래 장관청은 조선 후기의 건물로 고급장교들의 집무성이었던 곳이래.. 더보기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 부산의 전리단길이라 일컬어지는 전포카페거리를 걷습니다. 살랑거리는 바람과 빗방울이 더운 부산의 날씨를 잠시 시원하게 적셔주면서 커피의 향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날씨로 변하여 걷기 좋습니다. 전포카페거리 조금은 오래되었고 공구와 철물점을 팔던 상점과 가게들이 가득했던 언덕 지형의 동네는 도심 재개발과 정비가 되면서 한 두개씩 카페가 늘면서 카페거리로 자리하게 되었다네요. 커피가게도 늘었지만 젊은이들이 오가다보니 맛집도 자연스레 늘게되었고 다양한 문화와 상권이 형성된 지역이 되었습니다. 커피샵마다 각자의 특성이 살아있는 인테리어와 쇼윈도우를 보여주니 걸으면서 돌아보기에도 그만인 여행자의 감성입니다. 간판도 가게이름도 모두 어쩜 다양한 의미와 시선으로 다가오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지.. 다른 공간으로 잠시 바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