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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부산,동래> 동래구 탐방코스

 

 

 

 

부산시 동래구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장소로 주택가를 돌면서 다양한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어요.

 

동래역에서 하차하면 동래구 탐방코스를 선택해서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데

 

온천장 풍류길 등 얼쑤 옛길 3코스와 동해선 탐방길, 동래 역사테마거리, 이주홍 문학의 거리,

 

사직 야구 테마거리 등 이곳만의 특색이 담긴 관광상품을 개발 중이라네요.

 

 

  부산 동래구 

 

예전 부산의 8학군으로 알던 곳인데 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되었다니 돌아볼 곳도 많겠습니다.

 

 

 

 

 

 

거리를 걸으며 맛집도 구경하면서 계획없이 걸어다녀도 동래부 동헌, 동래향교 등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파트와 주택, 시장과 도로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 살아숨쉬는 역사의 현장이죠.

 

아는 사람이나 찾아낼 만한 동래 장관청은 조선 후기의 건물로 고급장교들의 집무성이었던 곳이래요.

 

예쁜 능소화가 반갑게 맞아주는 아름다운 처마 밑에선 공벌레와 노느라 아이들이 분주하고

 

인근에는 서장대, 동래읍성 역사관, 복천동 고분, 송공단으로 연결되는

 

동래구 향교읍성길 코스가 두 시간 정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산의 여행지는 바닷가를 비롯해 유명관광지에 국한되는데

 

아는 사람만 가는 곳 곳의 장소에서는 항구도시인 부산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사람들이 살아숨쉬는 느낌을 받으며 거리를 걸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걷기 좋은 탐방코스를 마련해두신 점은 참 좋았어요.

 

항일운동과 동래읍성의 유적지, 삶이 공존하는 마실길도 재미있네요.

 

 

 

 

 

 

<시간여행, 동래를 걷다> 부산에 대한 동경과 사람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댁이 된 부산입니다.

 

남편과 함께 결혼 전, 몇 차례 왔었고 여행지로 방문했던 곳인데 다이나믹 부산이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

 

생명력있는 장소인 것 같아요.

 

좁은 골목에는 커다란 마음의 주민들이 살고 특유의 사투리와 투박한 말투지만 마음씨는 그만이죠.

 

비싸지만 맛잇었던 동래해물파전도 마주하고 구름이 잔뜩 끼어 걷기 수월한 길을 걷습니다.

 

 

 

 

 

 

골목을 지나 아파트가 지어진 언덕을 오르면 동래읍성 만납니다.

 

아이고 어찌 오르나 싶었으나 눈 딱 감고 모기에게 몇 방 물리면 됩니다.

 

동래읍성지는 동래구 일대에 있는 읍성으로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 5호이며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 송상현이 군·관민과 함께 장렬한 전투를 벌였던 최대의 격전지이기도 합니다.

 

가족은 까만 산모기와 격전을 벌이며 올라가 잠시 내려다 보았어요.

 

 

 

 

 

 

 

서장대에 당도하니 땀은 나지만 기분은 상쾌하네요.

 

앞 쪽으로 쭉 진행이 가능한데 우리는 내려왔습니다.

 

모기에게 머리까지 물려 벅벅 긁어대는 아들은 짜증은 좀 났지만 잘 따라내려옵니다.

 

시원하게 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좋겠지만 오늘의 나들이가 더욱 기억에 남겠죠?

 

 

 

 

일본에 온 것 같다는 풍경이 있어 돌아보니 정말 그러하네요.

 

일본의 자본이 들어오면서 만들어진 건물들과 거리들이 아직 남아있어서 더욱 그런 느낌을 준답니다.

일상에 지쳐 지겨운 날들, 색다른 여행지를 원한다면 역시 주저않고 부산을 추천합니다.

 

여유있게 돌아보며 쏘다니면 되는데 지하철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