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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강남> 신사동나들이

 

 

 

살아있는 삶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 신사역에 방문하였습니다.

 

예전 근무할 때의 흔적이 남아있어 반갑기도 했는데

 

퇴근시간이 되니 활기를 띄며 오픈하는 맛집들로 골목은 고기냄새가 진동합니다.

 

  신사역 

 

가로수길로 나가는 지하철역 8번출구는 사람들에게 밀려 올라가게 되던데

 

에스컬레이터 고장이라 두 다리로 힘차게 오릅니다.

 

 

 

 

 

 

퇴근하는 친구를 만나 맛집을 찾아갔더니 문을 닫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하죠.

 

골목 골목 주택가에도 쏙쏙 들어와 자리한 맛집들은 긴 대기줄을 벌써 형성하기도 하고

 

크로와상 맛집과 에그타르트 맛집 등 친구가 설명해주었어요.

 

 

 

 

 

 

거리에는 아트적인 공간들도 자리하여 재미를 줍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젊은 건강미가 넘치는 아가씨들도 하하호호 웃으며 인증샷을 찍고

 

색다른 공간들을 만끽하네요.

 

 

 

 

 

 

오래되고 협소한 공간들은 색과 조명으로 채워지고 재미있는 그림과 글로 채워져

 

분주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저녁시간입니다.

 

가장 핫한 먹거리와 의상과 각종 시그니쳐들이 즐비한 감각의 제국이네요.

 

 

 

 

 

 

다양한 골목으로 형성된 가로수길로 가는 길에는 익숙한 샵들과 낯선 샵들이 사이좋게 자리하고

 

눈구경하는 즐거움도 전달합니다.

 

내 기억속의 신사동은 벌써 20년 전이거늘, 친구는 아직도 근무 중이니 ..와우..시간 참 빠릅니다.

 

자신들만의 개성과 멋스러움이 감도는 멋진 사람들을 스쳐 지나갑니다.

 

 

 

 

 

 

연예인 벽화도 마주하고 야광인지 형광인지 유행하는 색감이 즐비한 하늘거리는 여름의상을 구경하며

 

조금은 활기를 잃어가는 가로수길을 마주합니다.

 

왁자지껄 시끄럽던 동네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듯 보이지만

 

상인들은 너무 힘들것 같네요.

 

 

예전의 분주함을 잃은 모습은 나이들어가는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 공간 그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들처럼 굳건히 자리해주길 바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