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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동가맥집

서울,석관> 달은 해가 꾸는 꿈 바쁜 내 친구의 분주한 일상이 도래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분주한 그녀는 그래도 시간을 내어 나와 술 한잔해주니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신기방기한 마석행 빨간 버스도 마주하며 시간대에 맞춰 탑승해보고자 합니다. 달은 해가 꾸는 꿈이란 야리꾸리한 문장이 떠오르는데 이승철의 노래제목이며 박찬욱감독의 데뷔작이라니 궁금해지네요. ㅋㅋ 새로운 술집찾아 삼만리...맘에 완전 들어차진 않지만......... 걷기 좋아하는 친구가 만보를 넘어가며 새로 찾아낸 술집, 의릉 바로 앞에 자리하는 '노가리 박'입니다. 인근 한예종 학생들도 있지만 주민들이 더 많이 이용하시는 듯한 오픈 발이 살아있어 생맥주가 맛있는 술집이었어요. 옆테이블에선 버너에다가 라면을 보글보글 끓여드시던~~~ 노가리 박이니끼니 노가리랑 계란말이 안주 주.. 더보기
서울> 따로 또 같이 마음을 주고 받는다는 것은 우리 인생에 끝없이 던지는 화두일 것입니다. 그 마음은 같을 수 없고 다른 곳을 볼때도 있어 서운하고 애틋하고 따사롭고 스산하며 다채롭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들이 감사하고 고맙고하여 서운하고 미련퉁이 같은 불순한 감정들일랑 싸그리 잊기를 원하며 한 잔 하곤 해요. 친밀히 지내고 있는 부부와 함께 칼집 삼겹살에 쏘맥을 말아먹고 2차로 맛난 술을 쏘겠다며 석관동가맥집에 데리고 가서 바삭한 먹태와 하이볼을 적셔줍니다. 언제나 환한 미소로 반겨맞아주시는 석관동가맥집의 어머님과 쥔장님은 센스쟁이들.. 부부는 보내버리고 즐거운 생맥타임을 홀로 갖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려면 반대의견을 내기보다 듣고보자는 식인데 술 한잔 하면서 용기내어 자신의 의견도 말해보고 감정.. 더보기
서울> 추억으로 가는 당신~~ 찐친구랑 오랫만에 카페에서 노닥거려보기로 했어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저 얼굴만 봐도 좋은 것~~~~ 몇 차례의 서울나들이를 계획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시간날 때 급만남 하는 것도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하는 일.. 커피로그 깔끔한 인테리어가 군더더기 없는 그녀같았던 카페, 커피로그입니다. 흰색 바탕에 정물화를 보는 듯한 테이블과 의자, 화분, 조명,,, 군더더기 없는 카페는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캘리그라피가 적정한 문구류도 판매되고 있었고 시원한 물이 준비된 작은 테이블도 예쁘네요. 친구는 아메키카노를 주문하고 커피를 별로라하는 나는 오미자를 아이스로 주문합니다. 스콘이랑 딸기잼도 주문하려는 친구에게 좀따 술 마실거니깐 제제시킵니다.^^** 천혜향쥬스랑 약국옆집밀크티, 더치커피, 유기농 아이스크림 등 다양.. 더보기
서울> 음주영혼의 동반자들 살아가다보면 유행하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죠. 소울메이트라는 단어가 그러했는데 제 인생의 음주메이트들 중 가장 이상적인 시작과 결말을 보여주는 이들은 바로 두 여인네들입니다. 음주메이트 다크초콜릿에 소주를 마시고, 맥주에 말린 멸치를 고추장에 찍어먹는 아름다운 그녀들~ 오늘의 1차는 분식집에서 시작되는데 칭따오 대병짜리랑 순대,떡볶이, 만두라니 정말 흐드러지도록 아름다웠어요. 노구만두는 배달가능한 분식집이지만 소주와 맥주가 있어 눈도장찍었다가 왔는데 좋습니다! 우리가 학교를 오갔던 중간에 위치했던 재래시장 속, 석관동 가맥집은 2차 장소입니다. 항상 자리있는지 확인전화를 하고 갔었는데 왠일인지 오늘은 우리들만의 시간을 제공하는 감성적인 공간으로 다가왔습니다. 항상 가면 생맥주 혹은 소토닉을 주문하는데 새로.. 더보기
서울> 술이 있는 겨울이야기 다사다난했던~~~~으로 시작하는 연말, 좀 더 편한 분위기에 친구들과 즐기는 술자리는 한 해를 뒤돌아보고 다가올 새해의 기대감 혹은 나아지자는 낙관적인 마무리로 마무리됩니다. 친구로 인해 위로를 받고 희망을 얻으며 술 맛도 제대로 느끼고 먹지 못했던 안주를 먹어보고자하는 모험정신과 도전정신까지 피가 돌고 가슴이 뛰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양꼬치 앤 칭따오~~~이제는 먹기 시작한 양꼬치를 추가로 더 시키고 닭목살인가에도 도전했습니다. #양군 친절하신 양군 사장님은 토치를 이용해서 잡내를 잡아주고 불 향을 더해주셨어요. 마늘과 은행까지 궈서 고소함을 더해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이대로 헤어질수는 없겠죠? 2차는 핸폰걸어서 자리있음을 확인한 후 달려간 #석관동가맥집 오랫만에 방문에 어머님과 사장님은 반겨주시며 .. 더보기
서울> 내게 연락주는 고마운 사람들 살아가면서 나를 생각해주고 챙겨주며 연락을 해주는 사람들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뭐라고 ....먼저 연락도 못하고 직설도 날리는데 ....그러해주는지 감사할 따름이죠. 살이 옴팡 빠졌던데 대형잎새주를 어디선가 받아서 생각이 났다며 찾아온 여인과 밥겸 술상겸 합니다. 모두의 일상과 인생이 있듯이 가끔 만나 들어주고 이야기하다보면 드라마가 따로 없고 영화가 따로 없습니다. 길고양이에게도 친절한 "먹이잘주는 누나"가 있는 석관동가맥집에 오랫만에 방문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애정도 받는 곳인지라 자리가 있는지 꼭 확인을 하려 연락처도 저장해둔 곳..ㅋㅋㅋ 사람들의 애정을 받는 만큼 모녀가 계시니 건강도 챙기며 반갑게 자리했어요. 1년정도 되었다는 예쁜 고양이는 동물을 선호하지 않음에도 예쁘다는 생각을 .. 더보기
서울,석관> 석관동가맥집 친구가 일이 많아서 거의 두 달만에 마주하게 됩니다. 많으면 일주일에 한 번은 한잔하러 만나는 사이인데 그녀의 바쁨으로 오랫만에 찾은 석관동 가맥집은 오늘도 인산인해~~~~ 석관동 가맥집 그새 시즌을 반영하듯 꼬막비빔밥 메뉴도 보였고 약간 같은 듯 달라진 메뉴판입니다. 야외로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실내 자리 비면 들어가겠다고 했는데 마감할때까지자리는 안비었습니다. 젊고 잘생긴 젊은이들이 신나게 시간을 보내고 있고 동네 고양이도 놀러왔다가 내친구도 금새 왔군요. 식사를 안했다니 주먹밥이랑 먹태를 주문했는데 오랫만에 왔다가 아는 척 해주시며 닭다리과자를 주셨습니다. 어머니같은 푸근함의 사장님 어머님이랑 좀 더 능숙하고 빨라지신 사장님의 분주함이 깃든 평일의 저녁시간은 시원한 생맥주로 녹아듭니다. 오늘 나는 별.. 더보기
서울,석관> 석관동가맥집 밤이 되어도 불을 밝히고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위안과 안심을 느끼게 합니다. 멀리나가지않아도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호탕한 대화와 웃음의 시간들.. 그래서 피곤하다는 느낌이 겉도는 주중에도 그녀들과의 약속을 마다할 수 없는 것이죠. 석관동가맥집 최근엔 자주 가는 술집으로 딱! 정해진 석관동 가맥집입니다. 시원한 생맥주는 물론 레몬소주를 주조해서 마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그녀는 우리를 위해서 레몬소주를 조제하였습니다. 레몬과 얼음을 더 넣고 원하는 자에겐 소주를 친절스레 더 합해주시는 센스~~ 그래서 그렇게 영그는 음주의 미학!! 오늘은 배부르니깐 알싸한 청량마요네즈와 곁들이는 먹태를 주문합니다. 먹태껍떼기는 콜라겐이 엄청나게 많다는데 바삭하게 튀겨져나오면 아사삭 좋은 안주랍니다. 감기기운이 농후하지만.. 더보기
서울,석관> 석관동가맥집 사람은 누구나 혼자이거나 스트레스 주는 현실에서 벗어난 고요의 공간으로 숨어들곤 하죠. 피곤하다는 이유로 몇 차례 거절하다가 나온 술자리... 그래도 나와서 대화하고 술 마시면 마음속 빈곤은 사라지고 가득찬 행복감과 평온함이 생기는 것을 느끼며 마법에 빠진 감정이 되네요. 저녁식사를 둘 다 가정에서 하고 나와 배는 불렀지만 골다공증을 예방하거나 막아준다는 콜라겐함량이 최고라는 먹태껍떼기 튀김을 도란도란 나누며 마시면 칼슘을 쭈욱 뽑아간다지만 간담서늘한 생맥주를 마셔주어요. 역시 먹태는 마요네즈 간장인데 빨강과 초록 매콤스런 고추를 얼마나 잘먹는지 쥔장께선 접시에 가득담아 다시 내어주십니다. 가을을 넘어 겨울로 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자리에 착석하여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며 웃고 대화하고 술잔을 기울.. 더보기
서울,석관> 석관동가맥집 석관동 가맥집에 갔습니다. 자주 같이 가는 친구들은 여행과 업무로 모두 바쁘니 친언니랑 왔어요. 석관동가맥집 언제나 북적거리던 여름더위의 생맥주집은 한산한 초가을을 맞이했네요. 덕분에 여유롭게 대화하면서 안주도 먹으며 생맥주를 즐겼습니다. 오늘은 어떤 새로운 안주를 먹어볼까 하고선 모듬소시지 +감자튀김 세트 주문했어요. 조금씩 달라지는 석관동가맥집의 인테리어를 찾아보며 재미있는 영화가 상영되는 벽면도 바라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편안한 시간을 위하여 일상의 분주함과 단조로움과 정신없음은 모두 저 만치 발밑에 두고 언니와 도란도란 대화하며 먹어요. 재래시장의 중간즈음, 자리하면서 상권도 살리고 이래저래 좋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시끄럽다, 늦게까지 한다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주변에서 꼭 찝어내시니 조금 기운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