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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추억으로 가는 당신~~

 

 

찐친구랑 오랫만에 카페에서 노닥거려보기로 했어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저 얼굴만 봐도 좋은 것~~~~

몇 차례의 서울나들이를 계획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시간날 때 급만남 하는 것도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하는 일..

 

  커피로그 

깔끔한 인테리어가 군더더기 없는 그녀같았던 카페, 커피로그입니다.

 

 

 

 

흰색 바탕에 정물화를 보는 듯한 테이블과 의자, 화분, 조명,,,

군더더기 없는 카페는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캘리그라피가 적정한 문구류도 판매되고 있었고

시원한 물이 준비된 작은 테이블도 예쁘네요.

 

 

 

 

친구는 아메키카노를 주문하고 커피를 별로라하는 나는 오미자를 아이스로 주문합니다.

스콘이랑 딸기잼도 주문하려는 친구에게 좀따 술 마실거니깐 제제시킵니다.^^**

천혜향쥬스랑 약국옆집밀크티, 더치커피, 유기농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며 수제청도 보여요.

음료는 맛있었고 미용실에 머리하러 간 친구를 어캐 기다리나 싶었는데 수다떠니 두 시간 후딱 가는

쾌거를 이뤘어요. 어느덧 깜깜한 밤이더라구요.

내가 준비해간 비수리차와 고뿔차 선물, 10개씩 들어있어 반씩 나눴는데

티백 포장에는 제품명이 안 써있어 복불복으로 먹자구나~

 

 

 

 

석관동의 재미와 묘미가 있는 거리도 좀 걷고 와인먹기로 찜한 지구별여행자는 그새 운영시간 변경 ㅠ,.ㅠ

의릉도 들어갔다 나왔다 끝~~~

 

  석관동가맥집 

친밀한 석관시장 내 석관동 가맥집에서 자리를 잡고 신나게 살포시 변경된 메뉴판 읽기,

세트로다가 콥샐러드와 먹태세트로 안주를 통크게 주문합니다.

소스에 찍어먹지않아도 좋을 콥샐러드, 햄이 없어서 좋았고

잘 익은 아보카도 추가요~~~~~~~

 

 

 

잘 안먹는 옥수수 뻥튀기가 이렇게 맛있었단 말인가??

친구랑 참이슬을 마시며 신나서 급한 마음이 찍혀버린 사진이 나를 말해주네요.

진로 소주잔의 노랗고 푸른 로고가 흔들리매 곧 세명의 손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머리하느라 진을 뺀 친구를 위해 안주랑 생맥주 추가요~~

이뻐질려면 고생하는 법이니라!!

 

 

 

 

안주 비쥬얼만 봐도 신이난다, 침나온다..

석관동가맥집의 안주는 어머님과 사장님 그녀의 정성이 더해져 맛있어요.

배고프다니 주먹밥 혹은 짜파게티 시키라니깐 탄수화물 섭취안된다는 그녀는 몸짱,

계란말이의 소스를 걷어내고 주문할 때 말했어야했노라 후회하면서 또 신나게 흡입~~

 

 

 

 

같은 공간에서 같은 것을 먹으면서도 카메라로 확인하면 다른 곳, 다른 안주인줄 혼동하는

사람들의 사진 작업들..

그녀는 아날로그 감성을 항상 느끼게 하는 듯 집중하고

나는 객관적으로 보이게  찍는 차이를 보이는 스마트폰의 한계!!

일상을 공유하고 대화하고 깔깔거리고 아픈 몸을 서로 격려하고 오물딱 조물딱거리는 손기술의 향연~~

늦게 합류한 그녀는 삼겹살을 논하지만 이미 배부른 두 여자들은 헤어지기를 종용하매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지만 다음에 또 만날거니깐요..ㅎㅎ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