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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들이

서울,능동> 누보로망 삼국지,오프닝파티! 독특한 주제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전시를 추구하는 본다빈치에서 삼국지라는 고전을 의미있게 해석한 팝아트 전시, '누보로망 삼국지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를 준비하여 2월 14일 오프닝파티에 초대되어 참석했어요. 누보로망 삼국지: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2월 14일부터 본다빈치뮤지엄 능동에서 오픈되어 뜻깊었는데 다양한 분들의 축하인사와 더불어 멋진 음악공연, 케이터링 속에서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은 기존의 전통적 소설 개념을 넘어 새로운 소설의 양식을 추구하는 재해석의 형식으로 기존문학의 규범과 요소를 무시하고 시간의 역전과 시점의 변화를 갖는 이야기를 의미한다" 누보로망, 삼국지의 구성은 제1장에서 8장까지 이어지며 고전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어려운 현대사회에서의 고충을 고전에서 물.. 더보기
서울,종로> 2018 빛초롱축제 서울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이야기를 담아 창작한 조명등으로 아름답게 청계천을 수 놓는 빛초롱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11월 2일~ 18일, 17일 간 진행되며 과거와 현재를 엿보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2018 서울빛초롱축제 5가지의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1 : 새로운 꿈의 출발지, 2 : 미래를 꿈꾸는 서울, 3 : 추억이 빛나는 서울, 4~5 : 전통이 흐르는 서울입니다. 미세먼지도 있고 비까지 내리는 좀 더 여유로운 청계천을 거닐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어 주중에도 파도에 휩쓸리 듯 구경할 수 밖에 없는데 여유롭게 한 참 바라보며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좋네요. 벌써 10년 째 이어지고 있다니 매우 뜻깊고 화려한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느낌입니다. 청계천.. 더보기
서울,종로> 감고당길 아름다운 서울의 걷기 좋은 길은 많지만 역시 유명한 곳은 삼청동 가는길인 것 같아요. 인사동 쪽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감고당길로 들어섭니다. 짧은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담쟁이와 국화꽃들을 따라 걸으면 걷는 재미에 바로 쏙~ 빠지죠. 감고당길 누군가와 혹은 혼자라도 좋을 초가을의 나들이입니다. 다양한 공연과 마켓이 어우러져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자유로운 발걸음으로 돌아보면 무전여행 중인 음악가도 만나고 비눗방울 예술가의 움직임을 관찰하게도 됩니다. 한복을 곱게 입은 관광객들도 모두 행복한 얼굴이네요. 조금 출출하던 차에 마주하게 된 삼청동 호떡집... 호떡집에 불났다더니 긴 줄이 잠시 소강상태인 운 좋은 타이밍에 걸려 야채호떡을 주문했어요. 사과와 양파 등이 들어간 간장을 발라먹으면 더욱 맛있.. 더보기
서울,중랑> 2018서울장미축제2 2018 서울장미축제가 진정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3일간 동안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는데 마무리되며 석가탄신일에 비까지내려 장미들이 많이 시들었어요. 하지만 5월 말이나 6월 초까지는 저녁내내 조명이 밝혀진답니다. 여유있게 밤마실 다녀올 수 있는 운치있는 길이 되죠. 좀 더 차분해진 중랑천을 따라 아름다운 조명으로 전시된 듯한 길을 걸으면 마음도 살랑거리고 낮동안 더워졌던 몸과 마음도 온도가 내려간답니다. 남편과 오순도순 둘 만의 예상치못한 데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뭔가 찝찝스러운 맘도 금새 사라져버리게 되니 가끔 이렇게 걷기를 함께 하는 것도 좋겠어요. 사람들로 붐비던 태능입구역 쪽은 발현되고 발광되는 다양한 빛의 향연속에서 감상하는 미학을 느끼게 됩니다. 물줄기도 색을 .. 더보기
서울,중구> 정동길 봄이되면 더욱 걷고 싶은 서울의 명소, 정동길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 가려고 나섰는데 잠시 재 정비 중이시네요. 정동길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연인과 헤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연인이 없으니 걸어볼까요? 점심시간이 금새 이어지니 많은 직장인들이 쏟아져 내려와 깜짝 놀랐답니다. 정동교회도 새롭게 보수 중이십니다. 세 갈래로 나뉘어지는 정동길에 서서 어디로 갈까 살짝 고민도 해보는 즐거움.. 이문세의 노래로 알게 된 이영훈 작곡가님의 10주기 추모장소도 있어서 들여다보고 서정적이며 순수했던 그의 노래들도 떠올려봅니다. 소녀~~~여전히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정동극장을 거쳐 오래된 식당들을 지나 행복스러운 직장인들의 식사시간을 살포시 들여다봅니다. 맛집인지 아니면 먹을 곳이 적어선지 길게 늘어선 줄.. 정동길을.. 더보기
서울,반포>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신세계백화점 봄이 되면 집안 정리정돈 및 환한 파스텔톤의 인테리어를 구상하게 되지요. 우리집 아이들은 은근 관심이 있어서 화분을 놓던지, 액자를 걸던지 등등의 요구사항을 말하곤 합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쇼핑상가 고투몰 버릴 것도 많은데 자꾸 들여놓는 것이 싫은 엄마는 커서 너희들에 집을 꾸미라고 하지만 구경정도는 가능할 것 같으니 함께 돌아보아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 쇼핑상가인데 고투몰이라고 입구도 다양하고 품목도 많습니다. 양재꽃시장까지 나가지않아도 완성된 다양한 제품력을 발산하는 꽃바구니와 다양한 생화, 조화들. 아이들은 귀여운 인테리어소품에 꽂혀서 한 참을 구경했습니다. 앤틱한 소품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봄 날을 맞아 꽃구경하고 사러오신 분들이 많아보입니다. 아이들이 요구하곤 하는 다양한 것들이 가득해.. 더보기
서울,성북> 최순우옛집 2018서울한옥박람회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근거리에 위치한 최순우옛집에 방문하였습니다. 성북동 나들이를 즐겨하므로 몇 번 찾아왔었지만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으로 마련된 시민문화유산1호인 의미를 되새겨보았어요. 최순우옛집 의미를 두고 보니 대문 한켠에 마련된 후원자 분들의 이름이 들어옵니다. 많은 분들의 정성과 관심으로 시민 스스로의 이름으로 문화유산이 된 최순우옛집. 한 분 한 분 뜻깊은 의미로 다가오네요. 이러한 후원과 기증으로 등록문화재 268호가 되었습니다. 봄의 기운이 살포시 내려앉으려 하는 최순우옛집의 마당 수돗가에는 새싹이 움트는 나무도 있고 햇살도 받아서 정갈합니다. 항상 조용할 것만 같은 근대한옥은 오늘 한옥서포터즈의 발걸음으로 놀란 듯 한데요. 정돈을 마치고 4월부터 다시 시.. 더보기
서울,종로> 동묘구제시장 동묘구제시장에 딸과 구경하러 갑니다. 모든 것이 풍요로운 현실에서 항상 좋고 새 것만 찾게 되는데 누군가가 사용했다가 활용도가 적어져 내놓게 되는 중고물품들을 구경하려구요. 동묘구제시장 버스에서 꾸벅거리며 졸던 딸은 신세계를 시야로 느끼고 신이 났습니다. 많은 물품들과 많은 사람들 사이로 고고고~~~ 금불상을 보고 불교를 믿으시는 할머니께 선물로 하나 사드리까 가방을 뒤적거리며 현금을 확인하는 그녀~~ 오래되어서 먼지가 가득하지만 장난감가게에서도 시선을 멈췄고 1개 2천원이지만 2개하면 예쁘니 3천원에 주신다는 인형파는 아주머니의 좌판에도 서봅니다. 모든 신발이 5천원이라니 아이는 깜짝 놀라기도 해요. 골목골목을 누비며 꽤 커다란 구제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동묘인지라 재미도 있고 볼거리가 가득하여 즐거운 .. 더보기
서울,종로> 이화동 마을 박물관 봄날과 너무 잘 어울리는 서울나들이 명소, 이화벽화마을입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포근함을 지니고 있는 바람결에 봄기운이 전해져오는 것 같아요. 이화벽화마을 대학로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계단을 올라봅니다. 다리는 다음 날, 조금 뻐근하였지만 기분좋은 근육통이었어요. 변치않고 그 자리에 있어주는 반가움과 더불어 문을 닫은 샵들도 보여서 약간 아쉽군요. 마을은 그래도 알록달록하니 귀여운 자태로 자리하고 있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일본관광객들도 보이시고 어르신들과 대학생들도 둘러보고 계셨어요. 관광객들을 위한 먹거리와 용품들을 팔고 계십니다. 오래된 미용실과 소품샵이 주는 정겨움.. 왠지 엽서한 장사서 그리운 친구에게 손글씨를 써서 보내고 싶은 감성이 들게 합니다. 관광동네로서의 면모는 상반되는 이미지를 주.. 더보기
서울,마포> 서울함공원 망원동 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 2018 잘생겼다 서울의 한 곳으로 새로운 명소랍니다. 아이들이 멋져라하는 퇴역함정3대와 해군들의 생활모습을 담고 있다니 구경갑니다. 서울함 공원 매일2회의 전시설명이 오전 10시반과 오후2시에 있고, 서울함.고속정.잠수정을 볼 수 있어요. 비행기도 그렇지만 엄청 커다란 배들은 귀여운 어린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아웅~~~귀엽습니다. 안내센터에서 발권을 하고 둘러볼 수 있는데 국산전투함이며 멋지게 해상수호의 임무를 마치고 한강공원에서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는 서울함으로 먼저 들어갑니다. 거대한 서울함의 프로펠러 앞에서 일단 사진을 찍고 입장하는데 회색빛의 엄청난 사이즈가 궁금증을 자아내며 아이들은 탄성과 함께 신바람이 납니다. 좁은 계단을 향해 2.. 더보기